미가로의 대나무 온돌마루 ‘까르’

품질·디자인·시공노하우 삼박자 갖춰

 

마루의 소재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세계각국의 많은 수종들이 각각의 장점을 내세워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마루를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마루시장에서 대나무 마루가 특유의 무늬로 주목받고 있다. 1998년 온돌마루 소재로서 처음으로 대나무를 선택했다는 미가로(대표 이희동)는 지금까지 꾸준히 대나무 마루를 시장에 공급해 오면서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온 회사이다.

미가로의 대나무 온돌마루 ‘까르’에 대해 이회사 이경렬 부장은 “예로부터 사군자라 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많이 사용되어 왔던 대나무는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는다. 이런 대나무를 마루에 적용해 현대인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까르’는 품질면에서도 그 뛰어남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장은 “대나무는 특성상 밀도가 높아 열전도율이 상당히 좋은데, 이것은 곧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말과 상통해 소비자들은 대나무 온돌마루를 통한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래 자를 만들 정도로 팽창계 수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제품 하자율도 적으며, 원적외선·음이온을 방출하고 전자파 차단 효과도지녀 많이 선호되고 있다고. 여기에 10년 넘게 대나무마루를 꾸준히 취급해 온 미가로의 시공 노하우까지 더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현재 SETEC의 3 65일 하우징페어에 서항시제품을 선보이고있다. 한편 미가로는 최근 압착대나무마루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대나무와 접착제를 버무려 12 톤의 압력으로 압착시킨 이 제품은 특유의 무늬로 승부를 걸고 있다. 스팀으로 탄화색상을 만들어 낸 대나무와 본래의 대나무색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냈다.

이 부장은 “상업용으로서 적격이면서도 원목마루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 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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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순 기자 hyun@woodkorea.co.kr

[2008년 11월 1일 제2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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