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팀버, 국내서 배합원료 제조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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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많은 WPC(합성목재)시장에서 당당히 국산 WPC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토탈팀버(대표 윤진한). 토탈팀버는 국내생산에서도 이례적으로 배합원료까지 직접 제조하고 있다. 윤진한 대표는 “배합원료는 WPC를 제조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생산업체가 직접 배합원료를 제조한다는 것은 품질개선에서도 탄력적이라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Image_View토탈팀버의 기술개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WPC는 안이 꽉찬 솔리드가 대부분이며, 이를 가격적인 면에서 개선한 것이 중공구조의 WPC다. 하지만 솔리드는 무게도 무겁지만 가격이 비싸고 이를 개선한 중공구조는 변형이 일어나기 쉽다. 토탈팀버는 이 두가지 문제점을 한번에 개선한 요철형 WPC를 개발했다. 요철형은 전면은 일반 WPC와 같지만 후면을 요철모양으로 가공해 생산단가를 솔리드에 비해 65%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지지력도 보도용에 알맞은 제품을 만들어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인 토탈팀버는 요철형 WPC 외에도 WPC 사이딩과 곡면 성형 기술을 개발해 역시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토탈팀버의 WPC는 목분 60%에 Polymer를 40% 첨가했다. 대부분 목분의 비율을 높이려고 하지만 현재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며 “WPC의 성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흡수두께팽창률이다. 우리 제품은 0.2%로 0.8%가 보통인 미국제품에 비해서도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2008년 12월16일 제2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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