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관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주요 목제품의 해외무역이 2008년 3/4분기까지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로 성장률에 대해서는 2007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2008년 3/4분기까지의 통계를 살펴보면, 중국 주요 목제품 수입과 수출의 총액은 493억USD로 전년에 비해 16%가 늘어난 수치지만, 2007년 같은 기간 증가율은 15.6%포인트가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총액 중 중국의 주요 목제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215억USD이며, 수출은 13% 늘어 278억USD를 기록했다. 이는 증가율 면에서 각각 전년대비 3.5%포인트, 14.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주요 목제품 이외의 목재류 무역액은 약 63억USD로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포인트의 증가율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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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_ 2008년 1~9월간 중국의 원목 수입량은 2300만㎥으로 액수는 40억USD에 달한다. 이는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 0.3% 줄어든 수치다. 전체 중 침엽수 원목의 수입은 1430만㎥으로 약 18억USD이다. 또 활엽수 원목의 수입은 880만㎥(전체의 38% 차지), 금액으로는 22억USD(전체의 55% 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활엽수 원목에서 열대산 원목의 수입은 대략 567만㎥로 24.5%를 차지했으나, 2007년에 비해서는 13%가 감소했음을 보였다.

중국의 원목 수입은 여전히 러시아가 주요 수입국이며, 물량에서 1480만㎥를 기록, 19억9천만USD의 원목을 수입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6%, 2.8%가 줄어든 수치다. 이 외에 중국으로 20만㎥이상의 원목 을 수출하는 국가로는 PNG(180만㎥), 뉴질랜드(120만㎥), 솔로몬(89만㎥), 가봉(79만㎥), 말레이시아(68만㎥), 미얀마(40만1700㎥), 호주(34만5008㎥), 미국(29만7100㎥), 독일(26만400㎥), 콩고(25만6400㎥), 적도기니(23만8500㎥)등이 있다.

제재목_ 2008년 3/4분기까지 중국의 제재목수입은 520만㎥으로 15억USD를 기록, 작년에 비해 각각 8%, 14% 오른 모습을 보였다. 전체 중 침엽수제재목은 250만㎥으로 총 4억9930만USD를 수입했으며, 활엽수 제재목은 272만㎥으로 10억USD를 들여왔다.

활엽수 제재목의 수입량과 수입액은 전체 제재목 수입의 52%, 67%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제재목 수입국은 역시 러시아로부터 140만㎥을 들여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미국(79만㎥)이 이어 전체 수입량의 27%, 15%를 러시아와 미국이 차지했다. 또 다른 수입국으로 캐나다(74만6천㎥)와 태국(59만4천㎥), 말레이시아(19만4천㎥), 브라질(13만2천㎥), 칠레(12만6천㎥)가 있다.

목재패널_ 지난 3/4분기까지 중국의 합판의 수입량은 23만4500㎥으로, 1억3500만USD에 해당한다. 2007년에 비해서는 각각 1.8%, 1.4%가 줄었다. 주요 합판 수입국가로는 인도네시아(11만1500㎥)와 말레이시아(8만4800㎥)가 있다. 섬유판과 PB의 수입은 합판에 비해 좀 더 가파르게 줄었다.

섬유판은 24만8천 톤을 수입해 1억920만USD를 기록, 작년에 비해 각각 26%, 16%가 줄었다. PB 역시 18만2천 톤, 7030만USD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25 %, 6%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펄프 및 폐지_ 펄프와 폐지는 내수가 늘어난 까닭으로 수입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펄프의 수입은 760만톤으로 55억USD를 기록, 전년 대비 18%와 33%가 늘었다. 폐지 역시 43억5천만USD를 수입해 전년 대비 45%의 증가를 보였다.

펄프의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약110만톤)과 인도네시아(94만5600톤), 칠레(93만9600톤), 러시아(90만300톤), 캐나다(83만5700톤), 미국(83만4900톤)등이다. 폐지의 경우 미국(770만 톤)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일본(230만 톤), 영국(210만 톤), 홍콩(87만6900톤)이 이었다.

목가구_ 목가구 수입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3/4분기까지 490만 점을 수입, 금액은 3억8200만USD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9%, 169% 폭증한 것. 목가구 수입의 증가율은 전체 목제품 수입 중 성장률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목재칩_ 목재칩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국산 원자재의 부족이 수입을 증가시킨 원인이 되고 있다. 목재칩의 수입은 89만7200톤으로 1억5280만USD를 기록했으며, 각기13%, 44%의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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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목_ 중국의 제재목 수출은 자국 내 수요가 늘고 중국의 무역관련 법규가 조정되면서 줄어들었다. 2008년 3/4분기까지 중국 제재목 수출은 54만7천㎥으로 3억1300만USD를 기록했고, 각각 전년비 7%, 4%의 감소를 보였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24만5200㎥)이며, 미국(6만7900㎥)과 한국(6만3500㎥)등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목재패널_ 미국의 수입 감소로 중국의 합판과 섬유판 수출은 지난 3/4분기 동안 현저히 감소했다. 중국의 합판 수출은 590만㎥으로 전년대비 13%가 감소했다. 한편 섬유판은 150만 톤으로 역시 14%가 줄었다. PB의 경우 3540만USD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에 비해 35%가 증가했다. 합판의 주요 수출은 미국(100만㎥)이며, UAE(50만2천㎥)와 일본(46만7800㎥), 영국(37만5400㎥), 사우디아라비아(22만8200㎥), 한국(22만1800㎥)으로도 상당량 수출되고 있다.

목가구_ 중국의 목가구는 2억300만 점이 수출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92억USD에 이른다. 이는 각각 전년에 비해 2%와 20%가 감소한 수치이며, 총 수출액 중 55억USD에 해당하는 목가구가 수입된 원료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수입된 원재료의 액수는 24억USD에 달한다.

종이 및 페이퍼보드·종이제품_ 3/4분기 동안 중국의 종이 및 페이퍼보드의 수출은 대략 290만 톤으로 25억USD에 이르며, 2007년에 비해 수출량은 5%가 감소했고 수출액은 12%가 증가했다. 종이제품의 수출은 190만 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와 페이퍼보드· 종이제품은 외화벌이 산업으로 목가구에 이어 두번째 주요 수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타 목제품_ 목재도어와 창호, 플로링, 여기에 더해 탁자, 주방용품, 목공예품 등 목재 소품의 수출은 130만 톤으로 25억USD를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에 비해 수출량은 22%, 수출액은 11%의 감소를 보였다.

출처: ITTO Report

[2008년 12월1일 제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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