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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가 올해 가구 트렌드로 ‘그린과 감성’ 을 꼽았다.

지난 6일 에몬스는 약300여명의 전국 에몬스가구 대리점주와 국내 및 외국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 S/S (봄·여름) 신상품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60여점의 신제품(침실세트, 거실세트, 침대, 식탁, 소파 등)들은 화려한 장식미, 웰빙 트렌드의 친환경적 소재, 기능성을 보강한 편안함을 추구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번 신상품은 불경기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일명 ‘매스티지’성향의 제품들이 일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에몬스는 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소비자의 패턴에 맞춰 가격, 안정성, 실용성, 및 자연 친화적이면서 침체된 소비의 경제적인 면을 반영한 실용적이면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2008년에 이어 디자인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로 에코, 네츄럴, 럭셔리, 휴먼 외에 감성과 포용이라는 요소를 적용해 모든 제품에 감성적인 부분을창의적으로 표현하여 가구가 가지고 있는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여 소비자에게 편안함을 제시하고자 한다.

컬러적인 측면에서는 화이트가 가지는 순수한 감성을 메인컬러로 깨끗한 화이트의 느낌과 블랙, 메이플, 퍼플, 민트 등의 개성적이며 감각적인 컬러 등을 도입했으며 컬러가 가지는 감성의 특성을 표현, 네추럴한 포근함과 도시적인 화려함을 믹스매치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화이트 글라스를 적용해 감성적이면서 깨끗하고 맑은 색상 표현에 주력했으며, 하이그로시와 은은한 패턴에 네추럴 페이퍼를 무광처리한 소재의 믹스, 알루미늄 소재의 차가우면서 세련된 느낌과 네추럴 소재의 장식을 슬림하게 표현해 어울림을 연출했다.

패턴과 기법의 표현에서는 기존의 플라워에서 탈피해 다양한 패턴을 도입하여 플라워와 기학적인 패턴의 결합, 클래식 모던적인 패턴, 단순 반복적인 안정감을 내세운 패턴 등의 복합적이면서 새로운 시각적 패턴을 표현했다. 신상품 품평회에 이어 세미나에서는 우수대리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2009 에몬스장학회(1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에몬스 장학회는 가구디자인 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전공자로 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 봄학기를 시작으로 매년2회(봄, 가을학기) 선발한다. Image_View

에몬스 홍보실 신현순 주임은 “로하스, 웰빙 등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의 등장과 수입제품의 빠른 국내시장확보, 해외여행 등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수준과 안목이 높아지면서 생활 가치에 대한 욕구가 소비자의 주거공간을 지배하고 있다. 암울한 경제 전망과 건설업계의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화려한 무드의 상승곡선은 정지되거나 하락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 성향을 보이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가구 트렌드는 더욱 다양화·세분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2009 S/S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들은 평가자의 의견을 반영해 2009년 S/S 신상품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최효정 기자 jjung@woodkorea.co.kr

[제216호 2009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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