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의 원목 수입량이 2/4분기의 107%를 넘어서고 있는 추세에서 10월 말까지의 집계에서는 원목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추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10월까지의 러시아에서의 원목수입량은 13만4,644㎥으로 전월대비 87.6%로 감소추세에 있다. 소송의 경우 점차로 수입량의 감소세가 지속될 예정이며 이로인해 소송의 사재기도 조장되고 있다. 소송은 현재 현지의 선적가 자체의 인상으로인해 12월중으로 인상된 가격의 적용예정이므로 이달 중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송은 38만1,680㎥으로 전월보다 약간 상승한 편이나 점차로 뉴송원목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서 가격의 하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 호주송은 5만2,367㎥으로 년평균 수입량을 유지했다.
침엽수류의 10월까지의 총 수입량은 전년대비 차이가 1만7,000㎥ 밖에는 증가하지 않은 595만㎥으로 올해 초와 봄의 건설경기의 호조에 비춰보면 년간의 실제 수요물량이 거의 늘지않은 상태에서의 시기적인 호조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올 가을이 지나면서부터의 급격한 경기침체로 최근 건설관련 목재류 납품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봄과 여름에 비하여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활엽수는 솔로몬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수입이 있었으며, 러시아산 활엽수도 4,000㎥정도가 부산, 마산지역을 위주로 들어왔다. 수종별로는 라디에타파인이 43만4,700㎥으로 년평균 수입량을 상회하였고 소송은 년평균 물량을 12%정도 넘어선 물량으로 10만4,000㎥정도가 수입되었다.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북미쪽의 자재는 햄록이 2만3,000㎥, 더글라스퍼가 940㎥으로 년평균 수입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혼선이 시작되었던 11월중의 수입량에는 영향이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제재목은 10월 수입량이 8만1,563㎥로 전년도 동월대비 113%가 증가한 물량이다. 금액으로는 2만3,281달러로 3/4분기의 평균수입량에 비해서도 다소 증가한 상태이다. 제재목 수입량은 중국, 러시아, 칠레 등으로 부터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침엽수부분은 중국으로부터는 1,363㎥의 제재목이, 러시아로 부터는 7,178㎥의 제재목이 들어왔다. 또 칠레로 부터는 3,182㎥이 수입되어서 기존에 제재목의 주요 수입국이던 인도네시아의 제재목 수입량이 4,000㎥이었던 것에 비해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하겠다.
활엽수부분은 인도네시아산 2만6,800㎥, 말레이시아산 1만849㎥의 수입량에 이어서 중국의 수입량이 1만534㎥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으로 부터의 제재목 수입량은 10월들어서 처음으로 1만㎥을 넘어서게 되었다.


신용수 systr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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