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범일)은 주거문화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목재산업을 육성하고자 개최한 ‘아름다운 목조주택 선발대회’에서 남원일씨 등 3명의 건축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금상(산림청장상)에 남원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33-1) 씨가, 은상(산림조합중앙회장상)에 김문자(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148-125) 씨가, 동상(한국목조건축협회장상)에 유재복(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46-4) 씨의 주택으로 10일 시상식을 갖는다.
금상을 수상한 남원일 씨의 주택은 설계는 미추건축이, 시공은 머릿돌이 맡았으며 은상수상작의 설계·시공은 팀버하우스가 담당했다. 동상은 태인건축과 태림ENG가 각각 설계, 시공했다.
금상을 수상한 남원일 씨는 “나무로 지은 집안에 들어오면 친근함과 따뜻함이 있고 나무의 향기가 머리를 맑게 하므로 이웃에 권하고 싶다”며 목조주택의 장점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아름다운 목조주택 선발대회를 계기로 국민들이 목재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목재문화가 생활문화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목조주택 선발은 2000년 1월 이후 신축한 주거용 주택에 한했으며 판매·영업 등 상업용 건축물과 다른 대회 입상작 및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은 제외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