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로 인테리어를?

 

이스임업, 저렴하고 미려한 외관의 OSB

패치 없고 친환경적인 자작나무합판(콤비)

 

 3월 들어 북미산 OSB 산지가격이 300$ 이상으로 폭등하고 있어 국내 쇼트사태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이스임업이 저렴한 가격에 외관까지 아름다운 OSB 신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OSB는 국내최초로 포플라 원목의 칩을 합포해 만든 판넬로 본래 포플라 자체는 강도가 약한 수종이나 E₁등급의 특수 접착제를 사용, 강도와 못 보구력이 매우 강하다. 내수성 또한 뛰어나 3일 동안 제품을 물에 담궈 놓아도 조직이 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또한 제품은 기존 OSB 제품과 달리 건축자재뿐 아니라 내장재로도 손색없는 외관을 선보인다. 양면 샌딩작업을 해 포플라의 밝은 미색과 작은 칩들이 구성이 매우 아름답고 접착제에 염료를 넣어 색상 연출까지 가능하다. 핑크, 옐로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차후 그린 컬러도 추가할 계획이다.

 에이스임업 하종범 대표는 “강도도 높고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포플라 OSB는 기존의 캐나다산 OSB의 대체재로서 규격이나 함량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임업은 OSB와 함께 자작나무합판(콤비)도 새롭게 출시했다.

 자작나무합판(콤비)은 중판을 남양재와 포플라로 제작하고 갑·을판은 러시아산 최고급 베니어로 양면 접착한 합판으로 패치나 옹이 등의 결점이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갑·을판도 기존 0.3㎜에서 0.5㎜ 이상으로 두께를 높여 중판의 결함이 외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자작나무 특유의 강한 내구성과 밝은 미색으로 표면에 도장 시 엷은 무늬결이 돋보인다.

 제품은 자작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내추럴한 스타일과 표백처리를 해 깔끔한 스타일 두 가지 패턴으로 출시됐다.

 이밖에도 에이스임업은 낙엽송 원판, 엠보합판, 컬러루바, 앤틱마루, 낙엽송LVL 등 기존 낙엽송 제품군에 클래식 판넬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폭을 확대하고 있다. 명품 고재판넬인 클래식 판넬은 기존 낙엽송 합판에 엠보가공, 소잉가공, 착색, UV코팅까지 되어있어 소비자가 그대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고풍스럽고 중후한 멋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국내 낙엽송 합판 공급을 주도해온 에이스임업의 하종범 대표는 “과거에는 단순한 낙엽송 합판이 주력 아이템이었다면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계속적인 아이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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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기자 boraong@woodkorea.co.kr

[2010년 3월 16일 제 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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