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매장 20개 오픈 예정

현재 전세계에 18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케아의 매장수가 2004년에는 200개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조립식가구 및 인테리어 전문체인 스웨덴 이케아사가 최근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르면, 2004년 한 해 동안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지에 16~20여개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는 최근들어 최대 시장인 유럽지역의 수요가 감소되면서 판매성장세가 주춤해지자 유럽권역외 시장 공략 등 기업성장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케아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120억 크로나(120억달러)이며 이중 유럽시장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케아사는 향후 5개년간 아시아에 매년 5~8개의 매장을 신설하며 유럽과 미국에도 매년 각각 10개씩의 매장을 새로 오픈할 예정으로, 유럽의 경우 이태리, 독일,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협상중인 이케아의 일본 매장은 빨라야 오는 2006년경에 오픈 될 예정이다.  

한편 이케아사가 66억크로나(8,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주 새로 오픈한 쿠알라룸프루 소재 말레이시아 매장은 축구장 5배 크기인 3만6,000㎡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오픈 첫날에만 3만9,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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