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 가구리폼(2)

‘가구리폼’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부서진 가구를 수리한다, 색을 바꾼다…. 아마도 이러한 것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가구 리폼은 다르다. 원상복구도, 재생하는 것도 아닌, 창조하는 것. 즉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삶을 불어넣어주는 것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느낌을 잘 알고 있기에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현재 가구리폼에 매료되어 있고, 이 분야에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호는 이른바, ‘가슴 속에서 가구리폼의 열정을 끌어내는 단계’다.

 

 

 

(1) 아파트마다 버려져 있는 이러한 가구들을 흔히 봤을 것이다.

 

 


(2)  이 폐가구를 보고 내가 필요한 가구가 어떤 것인지 구상을 한다.
상상도 좋다. 10분이건 20분이건, 마냥 바라보고 생각하라. 그리고 어떤 느낌이 떠오르면 종이 위에 대략의 윤곽을 스케치한다. 그리고 그 윤곽을 위해 가구의 판재를 하나씩 떼어내고 잘라낸다.

 

 


(3) 계획한 전체적인 윤곽을 만들어 놓았다면 디테일한 세부 구성은 쉽게 떠오를 것이다.
서랍이나 선반, 문짝의 위치 등 구체적인 스케치와 치수를 정하고 그린다. 굳이 도면화시킬 필요는 없다. 그리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고 페인팅을 해준다.

 

 

(4) 커다란 윤곽이 완성되었다면 서랍, 문짝도 만들고 각자의 감각대로 포인트를 살려주는 작업이 남았다. 페인팅, 스텐실, 라벨지, 철물, 스크래치 등 일부분에 특징을 살려주는 것이다.

 

 

 

(5)자, 완성된 모습이다.

버려진 가구가 이렇게 새로운 생명을 얻어 사랑받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보고 있으면 맘속에서 무언가 창조하고 싶은 열정이 올라오지 않는가?

다음 호에는 가구리폼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법(필요한 공구의 사용, 종류, 나무의 구입, 페인팅 종류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자료제공: 펀앤우드 031-976-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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