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가구점 이외 소비매장 첫 선두

지난해 한해동안 미국의 월마트가 전문 가구점보다 더 많은 가구를 판매한 것으로 최근 발행된 가구산업 관련 잡지에서 발표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조사에서 처음으로 전문 가구점이 아닌 종합소비재 매장이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셈이다. 

최근 가구와 침대를 판매하는 상점들의 지속적인 증가와 웹사이트를 통한 구입 증대 또한 월마트가 미국내 가구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게된 사유중 하나이다. 

월마트는 2002년 가구와 침대부문에서 전년도 보다 14%의 증가한 12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기존에 가구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전문 가구매장 "Rooms to Go"를 앞질렀다. Rooms to Go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보다 3.2% 증가했으나 월마트보다 500만달러가 적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1993년 가구매출순위를 처음 발표했을때만 해도 미국에서 가구를 가장 많이 판매한 업소로 랭크된 매장중 Sears가 가구 전문판매 매장이 아닌 유일한 종합 매장이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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