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전국의 문화재수리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4일부터 6일간 ‘2002년도 문화재수리기술교육(전문과정)’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하고있다.

이번 기술교육은 문화재수리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일선 시·군·구의기술직 공무원과 문화재수리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문화재수리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기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한국건축구조 및 시공, 성곽건축, 목구조해체 및 실측설계, 문화재보호법」등 문화재수리를 위한 실무위주의 13개 전문과목과 문화재수리현장견학으로 편성했고, 교육생들이 문화재수리업무의 품질향상과 수리기술에 대한 분임토의도 실시해 문화재수리 전문지식 습득과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5월에 문화재수리기술에 대한 기본교육과정을 실시해 시·도의 기술직공무원과 일
반인 161명이 수료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수리기술교육을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매년 전·후반기에 각각
실시해 문화재수리전문가 양성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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