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은 환경평가 및 재판과정을 감소시켜 국유림에서의 나무벌채를 신속하게 하는 계획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새로운 조치로 환경영향평가서 분량을 200페이지에서 1페이지까지 줄이고 행정적이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간벌 등 벌채가 필요한 산림을 제때에 시업하지 못함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다고 분석함에 따라 벌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조치는 민주당과 환경보호단체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부시행정부의 이 조치가 산불발생을 명분으로 임산업계의 목재벌채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농무장관과 내무장관에 의해 공동으로 발표됐다.(미국에서 산불은 산림청과 국토관리청의 공동업무임)
워싱턴포스트 2002. 12. 12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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