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산지가격
칠레산 제재목 6월 수출가격이 지난 3월 수출가격보다 평균 15$/㎥인상된 가격으로 결정됐다. 지난 1월 선적가격의 10$인상에 이어 지난 3월 선적가격에서 20$이 인상되었고, 이번에 또 15$이 인상된 것이다. 잔년 9월 선적까지만 해도 240~245$/㎥(CNF한국)에 수출되던 것이 작년11월에는 270~275$, 금년 1월에는 280~285$, 3월에는 300~305$에 수출되었고, 이번 6월 선적분에는 315~320$(CNF한국)이 된 것이다. 작년 9월에 비해 30%나 인상된 것이다. 상승이유로는 칠레의 라디아타파인 원목가격이 5월부터 7$/㎥인상된 것과 선박운임 인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X85mm, 40X85mm,70X70mm등의 각재는 310~320$/㎥ (CNF인천), 폭이 좁은 소할재는 340~345$/㎥(CNF인천)에 선적되고 있다.

ㆍ산지상황
칠레산 파렛트재는 일본과·중국·한국을 중심으로 포장재 수요가 활발하여 산업용 자재로서 강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칠레의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 작년 2월 칠레의 대지진 피해도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어 2010년 경제성장률이 7%나 달성되었으며 2011년 1월의 국내 총생산(성장류)도 6.8%로 순조로우며 2월 이후에도 계속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파렛트재 국내소비도 증가되고 있어 칠레의 중소제재공장들은 수출보다는 국내 판매 위주로 생산할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주로 칠레의 아라우코社(본사 산티아고) 제품이 수입되고 있는데, 아라우코사 11개 공장은 2010년 6월부터 2~3교대로 100% 생산을 하고 있다. 다만 아라우코社의 엘콜로라드 제재공장은 그린 제재라인 재편공사가 3~6월까지 예정되어 있어 3월부터 6월까지는 월 2만5000㎥의 생산 감소가 되고 있지만 7월 이후부터 정상화되면 생산량이 약 15%증가되어 2011년 연간 생산량을 245만㎥가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ㆍ제재목 수출액 추이
칠레의 제재목 수출액은 2000년 3억3000만 달러에서 2007년에는 8억3000만 달러로 증가되었고 2009년에는 4억3000만 달러로 감소되었으나 2010년에는 5억5000만 달러로 회복되었다. 국가별 수출액이 많았던 곳은 미국·멕시코·일본·중국·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중국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2010년에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인 11%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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