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윤영희 씨(43세)는 여름이 되면 집안의 습기와 씨름하느라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특히 작년 큰맘 먹고 새로 리모델링한 원목마루가 혹시나 여름철 습기 때문에 뒤틀림이 생길까 조금은 걱정이다.

우리나라 여름은 고온다습하고 여름철 평균 습도는 50% 정도이다. 특히 요즘은 창문이 잘 열리지 않는 주상복합에 주거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집안의 습기로 인해 가구나 바닥의 뒤틀림이 생기고, 각종 세균 번식활동이 왕성해져 집안 내 곰팡이 문제를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이건마루 임훈택대리는 “여름철 습기로 인한 마루 변경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소비자가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주기적으로 창문을 여닫는 방법(환기), 단 시간 난방가동으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습기를 줄이고 집안을 관리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마루가 팽창하기 쉽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때이다. 여름철에 덥다고 베란다 창문을 열어둘 때가 많은데, 갑작스런 소나기로 비가 들이칠 것을 대비해 창문은 미리미리 단속해 마루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는 스팀청소기가 유행이지만 바닥재가 마루라면 스팀청소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스팀청소기를 계속 사용하면 표면에 얼룩이나 들뜸이 생길 수 있다. 마루의 묵은 오염은 상한 우유로 제거한 뒤 깨끗한 걸레로 충분히 닦아내는 것이 좋으며, 마루의 끈적거림을 없애기 위해 선풍기를 틀면 효과적인 제습효과를 볼 수 있다.

현관입구나 화장실 입구 등 평상시 마루 위에 카펫이나 매트를 장기간 깔아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온도상승 때문에 마루가 습해질 수 있다. 여름철에는 매트를 자주 걷어내어 햇볕에 건조시켜 주고 잦은 환기로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마루 제품을 선택할 때 수축팽창이 잘 일어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건마루의 마띠에는 이건마루만의 WPC기술로 습도변화가 큰 우리나라에서 마루의 수축 팽창률을 최소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이건마루만이 보유하고 직접 생산하고 있는 WPC기술은 완전히 건조시킨 목재 내에 친환경 고분자 수지를 주입시켜 목재 내 가도관(수분이동통로)의 빈틈을 메워줌으로써 수분 침투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목재의 변형을 최소화함은 물론 목재의 내구성, 내마모성, 경도, 내수성 등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다.

여름철 집안 곳곳에 생기는 곰팡이도 주부들의 골칫거리이다. 곰팡이는 가족들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습기로 인해 벽지가 들뜨고 곰팡이가 생겼다면 들뜬 곳에 작은 바늘로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내고 마른 수건을 닦은 다음,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주거나 물과 알코올을 4:1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뿌려주면 된다.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으면 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송풍으로도 곰팡이 냄새가 없어지지 않을 때 시중에서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나 스팀청소기로 곰팡이를 없애야 한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욕실과 주방의 경우 곰팡이제거 전용세제를 직접 뿌려 닦아내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며,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이건마루 '마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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