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산지시황
일본의 지진재해 직후, 일본상사들의 구매폭주로 인해 급격히 가격이 오르고, 물량이 부족했던 말레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합판시황은 6월들어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일본상사들의 매수세가 약해졌고, 공급물량도 조금씩 남아돌고 있다. 교섭 때마다 가격이 인상되던 움직임은 없어졌으나 기인상된 원목가격으로 인해 가격인하 움직임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있다. 그러나 물량부족현상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가격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상사들이 많다.

ㆍ산지가격
일본의 지진 직후에 구조용합판 위주로 폭등된 가격이 현시점에서는 붕괴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합판의 경우
2.7㎜×4×8은 ㎥당 680$(CNF한국)에 오퍼되고 있고, 4.6㎜×4×8은 ㎥당 560~570$(CNF한국)에, 11.5㎜×4×8(utility)은 ㎥당 500$(CNF한국)에 오퍼되고 있다. 마루판대판인 7.0㎜×4×8의 경우 사라왁은 ㎥당 700$(CNF한국)에 오퍼되고 있고, 인도네이시아산은 ㎥당 730$(CNF한국)에, 중국산은 ㎥당 600~630$(CNF한국)에 오퍼되고 있다. 중국산 갑을판은 남양재이지만 중판은 유칼리로 만들어지며 불량률이 동남아산 보다 높은 것이 흠이다.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산은 불량률이 1% 정도인 반면, 중국산 합판은 불량률이 4~5% 정도이다. 말레이시아산은 높은 덤핑관세로 인해 한국 바이어들은 수입을 기피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산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입이 기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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