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 ‘2011 MBC 건축박람회’에는 모두 350여 업체가 참가해 3000여 개의 최신 건축 자재와 시공기술을 선보였다. 타 전시회와 홀을 나눠 사용하는 바람에 예년에 비해 좁아진 면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던 이번 MBC 건축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업체들을 모아보았다.
특수목의 강자 ‘와이엘’
분당에 매장이 있는 와이엘은 하드우드 및 각종 집성재를 4면 대패 된 상태로 샌딩, 재단 가공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취미 목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재 총출동~ ‘에이스임업’
국내 최대의 낙엽송 공급업체인 에이스임업(대표 하종범)은 신제품 고재를 중심으로 한 내외장재와 함께 계단재, 뿌리공예 탁자·의자 세트 등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특히 각 수종별로 원판과 고재 가공한 것을 나란히 설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느낌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엠보합판 ‘동성리에코’
동성리에코(대표 배동국)는 엠보싱 바닥재 및 벽재와 낙엽송 합판에 엠보싱 처리를 하고 친환경 도장을 한 ‘리에코 엠보 판넬’을 선보였다. 엠보가 살아있는 입체적인 표면질감과 다양하고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053-382-1801)
목재의 변신은 무죄~ ‘케이디우드테크’
케이디우드테크(대표 홍준)는 목재로 만든 아트월 ‘KD 모자이크 타일’과 ‘고밀도 카본우드’를 선보였다. KD 모자이크 타일은 코코넛 열매 껍질 혹은 목재 조각들로 제조되는데 고밀도 카본우드는 간벌을 통해 발생하는 소구경 목재 등 경제성이 없는 목재를 고압 프레스로 압축해 제조하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표면강도가 강하고 수분에 의한 변형이 적다.(02-3401-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