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경기 영향을 가장 덜 받은 품목
국내산 MDF는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타 품목보다 불경기 영향을 가장 덜 받고 있다. 다른 목재류 품목의 매출이 예년보다 40~50% 줄어들고 있는 것에 비해 10~15%정도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산 MDF의 수입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국산 MDF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2011년 1~7월까지 수입된 외산 MDF량은 6만 7000㎥(2953만$)로서 전년동기대비 45%나 감소 수입되었다.(2010년 1~7월 MDF수입량 17만㎥)특히 전체 수입량의 66%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MDF수입량이 많이 감소되고 있는데 2011년 1~7월까지 수입된 중국산 MDF수입량은 4만 4000㎥(2130만$)로서 전년동기대비 54%나 감소 수입되었다(2010년 1~7월, 중국산 MDF 수입량 9만6720㎥), 태국산MDF 역시 감소 수입되고 있는데 2011년 1~7월까지 수입된 태국산 MDF수입량은 8920㎥로서 전년동기대비 73.9%나 감소 수입되었다.(2010년 1~7월 태국산 MDF 수입량은 3만4220㎥)이러한 현상은 국내 MDF 수요가 국산 MDF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으로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이고 있다.

■ MDF수출량-증가추세
국산 MDF의 수출량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1~7월까지의 MDF 수출량은 1만 2000㎥에 불과했는데 2011년 1~7월까지의 수출량은 2만3000㎥(1090만$)로서 전년동기대비 74.9%나 증가 수출되었다.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30%나 증가되었으며 작년까지만 해도 수출이 전무하던 지역인 사우디, U.A.E,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멕시코 등의 신규 수출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수출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국내가격
국내산 MDF는 8가지 등급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크게는 White MDF와 Green MDF로 구분생산되며, White와 Green모두 4가지 등급이 생산되고 있다. 4가지의 등급은 비중에 따른 등급인데 인테리어 MDF(비중530), 슈퍼라이트 MDF(비중580), 라이트 MDF(비중650), 스텐다드 MDF(비중720)로 생산판매되고 있다. 화이트 스텐다드 MDF의 경우 15㎜×4×8은 장당 2만2800원(부가세 포함), 18㎜×4×8은 장당 2만 64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대리점가격)되고 있으며, 그린 스텐다드 MDF의 경우에는 15㎜×4×8이 장당 2만700원(부가세 포함), 18㎜×4×8은 장당 2만 4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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