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상황 - 가격 주춤
8월까지만 해도 700~730$/㎥(CNF인천)까지 치솟았던 라왕집성목 산지가격이 9월부터 주춤해지고 있다. 지금은 650~680$ 선에서 오퍼 되고 있다.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그럴듯한 공장들은 아직도 유럽으로부터의 주문이 많아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자카르타 시외에 있는 작은 공장들은 주문량이 별로 없어 한국재를 만들고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유럽국가들은 L/C베이스로 주문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위기감에 빠져있는 유렵은행들이 유산스이자를 높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 바이어들은 인도네시아 집성목 공장에 계약금 15%를 지불하고 선적을 요구하며, 선적이 완료된 후 선적서류를 E-MAIL로 전송하면 그때 나머지 75%를 TT로 송금해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국내가격 - 재당 3000원(부가세별도)
9월 한달은 수입된 물량이 적어 높은 가격(재당 3000원, 부가세별도)을 제시해도 군말없이 사가곤 했는데 지금은 시장이 조용해졌다. 재당 3100~3200원을 제시하자 물건을 찾는 사람이 없다. 아직도 700$선에서 수입된 물량이 팔리고 있는데, 현재 환율이 유산스도래시기인 3개월 후 까지 지속된다면 3100~3200원을 받아야 채산이 맞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대형업체에는 아직도 재당 2900원(부가세별도)에 납품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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