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의 설레임이 가시지않은 1월, 한국임업진흥원이 오는 2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한솔교육빌딩에 위치한 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연다고 알려왔다.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29조의2규정에 따라 설립되는 한국임업진흥원(KoFPI)은 특수법인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업무와 인력이 이관됐다.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목제품 등 임산물 품질인증관련 업무와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 등)의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임업진흥원 준비위원단(단장 백을선)을 꾸려 임업진흥원 설립을 준비해왔고, 11월 중 국립산림과학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업진흥원 설립관련 직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을 포함한 전 직원들의 인사는 고시되지 않았으나 원장 보직에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L교수가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임업진흥원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청사를 신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약 165억 원이 책정돼 있다.

총 예산 165억 가운데 47%는 사업비로 책정돼 진흥개발사업에 약 29억 원, 특별관리에 18억 원, 임업시험에 14억 원, 컨설팅에 8억 원, 품질인증에 7억 원 수준으로 공개됐다.

한국임업진흥원 담당자는 “한국임업진흥원은 국림산림과학원과는 별도의 기관”이라며 “목제품 품질인증 업무와 기술정보 확산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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