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가 흑룡의 해인만큼 그 힘찬 기상이 국민과 산주, 임업인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지난해 저희 국립산림과학원은 조직변동 등 대내외 많은 변화 속에서도 산림과학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현장의 실용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독일 연방농림수산연구원 등 세계 굴지의 산림연구기관과 공동연구양해각서를 체결해 우리 국가연구기관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섰습니다.

올해는 리우환경회의 개최 20주년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대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임업기술 개발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관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과 보다 잘 소통하고자 ‘천년 전을 보면서 오늘을 생각하고 백년 후를 준비한다’라는 비전과 ‘살아있는 숲, 숲은 과학이다’라는 슬로건, 연구의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새로운 C.I.역시 새롭게 제정해 올 한해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 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림분야 유일의 국가전문연구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다음과 같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산림정책과의 정합성을 강화하고 시의적절한 연구추진으로 현안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현장과 접목된 실용연구 확대를 위해 수종개량에서부터 양묘와 육림에 이르는 일괄 프로세스를 구현할 것입니다.

셋째 연구설계에서부터 학제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융합을 도모해 다양한 기술요구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연구를 구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임업진흥원과의 업무연계로 임업기술이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산림분야 유일의 국가연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그 책임과 소명을 다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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