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1월 가격-㎥당 2$인상
뉴송 원목(라디아타파인)의 1월 수출가격은 지난달 가격보다 ㎥당 2$ 인상돼 A-grade 기준 128$/㎥(CNF 인천)이 됐고, K-grade는 125$/㎥(CNF 인천)이 됐다(TPT社의 경우).
레이오니아社의 경우는 ㎥당 6$이 인상돼 A-grade는 127$/㎥(CNF 인천)이 됐고, K-grade는 125$/㎥(CNF 인천)이 됐다.

■뉴송가격 125$은 적정수준인가
중국은 여전히 뉴질랜드 라디아타파인 원목의 수입을 늘리고 있어 1월 가격은 130$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125$선에서 가격이 타협됐다. 뉴질랜드 측은 가격을 더 올리고 싶었지만 125$선에서 양보를 한 것으로 사료된다. 뉴질랜드는 캐나다의 헴록과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당 150$(CNF 인천)수준인 캐나다산 헴록과 비교했을 때 품질을 고려하면 130~140$은 “다소 높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만 고수하다가는 목재시장을 캐나다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느꼈을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가격-인상 어려움
뉴송 원목 수입가격이 2$ 인상됐음에도 국내가격은 인상되지 못하고 있다. A-grade의 경우 지난달과 같은 가격인 재당 55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오히려 시장은 가격을 내리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수입업체들은 그나마 현재가격이 유지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K-grade는 재당 530원(부가세 별도).

 

○ 북미산 구조재
■산지상황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에서 돌아온 바이어들은 1월 4일부터 비워진 창고의 재료를 채우기 위해서 목재 구매에 나섰다. 겨울답지 않게 온난한 기후는 비수기라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거래가 이뤄졌다. 1월 첫째 주 서부산 SPF 2×4(2nd&Btr등급, K/D, R/L)는 260$/MBF(공장도 가격)에, 동부산 SPF 2×4(1st&2nd등급, K/D, R/L)는 347$/MBF(공장도 가격)에 거래됐다.

■산지 오퍼가격
1월 6일 현재 캐나다산 SPF 2×4×8(2nd&Better등급, K/D)는 217$/㎥(CNF인천)에, 2×6×8(2nd&Better등급, K/D)는 220$/㎥(CNF 인천)에 오퍼됐다. 12월말 오퍼가격보다 2~5% 내린 가격이다.

■국내가격
국내거래는 자당(Feet당)거래되고 있는데 2×4의 경우는 자당 340~350원(부가세 별도), 2×6은 자당 560~57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북미산 레드오크 제재목
북미산 오크는 레드오크(Red oak)와 화이트오크(White oak)로 대별되는데 화이트오크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많은 양이 수입됐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화이트오크 수입은 감소되고, 레드오크 수입이 증가됐다. 이는 북미 산지에서 화이트오크 원목이 귀해지면서 제재목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수입상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인상된 레드오크를 많이 수입했다. 따라서 국내 소비성향도 가격이 저렴한 레드오크로 바뀌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무늬목 업계에서도 레드오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크무늬목 가격이 루베당 2.50$(CNF 인천)한다면 레드오크 무늬목은 2.20$(CNF 인천)에 수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황-몇달째 보합가격
북미산 레드오크 제재목의 국내가격은 지난 8월부터 몇 달째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월 현재 북미산 레드오크 제재목 4/4인치(25.4㎜, FAS 등급)는 재당 4400원(부가세 포함, 번들로 살 때의 가격), 6/4인치(38.1㎜, FAS)는 재당 5500원(포함, B/D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조용한 시장
미국과 캐나다의 OSB시장은 크리스마스와 신정 홀리데이를 전후해서 조용한 편이며 가격에도 큰 변화가 없다. 최근 오퍼가격(1월 2일부터 8일)을 보면 미국산 OSB(11.1㎜×4×8기준)가 237$/MSF(CNF 인천), 캐나다산 OSB(11.1㎜×4×8기준)가 252$/MSF(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부산으로 입항되는 것은 MSF당 7$정도 싸다.

■국내가격-보합
국내 OSB재고는 부족하지 않은 상태이다. 건설경기가 부진한데다가 비수기를 맞이해 거래는 더욱 한산하다. 캐나다산 OSB(11.1㎜×4×8기준)는 장당 1만2000원(부가세 포함), 미국산 OSB(11.1㎜×4×8기준)는 장당 1만 10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미얀마산 원목
■산지상황-거래 저조
지난 11월과 12월 미얀마의 원목시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티크(Teak)를 비롯해 핑카도(Pyinkado), 거젼(Gurjan) 모두 잘 팔리지 않았다. 미얀마 원목의 주 바이어국가인 인도의 구매가 약세였기 때문이다. 인도의 화폐인 루피(Rupee)가 약세로 되고 있어 인도바이어들은 앞으로의 화폐가치가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해 조심스럽게 구매했다. 베트남 역시 구매를 줄였는데 베트남 화폐인 동(Dong)의 화폐가치 역시 약세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가격-약보합
모든 원목의 수출이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약보합세이다. 티크(Teak) 원목 G5등급은 1577유로/Hoppuston(FOB), G6등급은 1245유로/Hoppuston(FOB), G7등급은 973유로/Hoppuston(FOB)에 거래됐다. 핑카도 원목은 685유로/Hoppuston(FOB), 거젼 원목은 390유로/Hoppuston(FOB), 타욱칸(Taukkayon)원목은 407유로/Hoppuston(FOB)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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