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운임 올라 상승 예상
비축재고 3월 소진 전망

현재의 목재가격은 지난해 말과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상을 대상으로 현재의 목재가격의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봤다.

S팀버 김모부장(뉴송)
뉴질랜드는 현재 건설호황이다. 국외에서 입주민이 늘고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목조주택으로 주택을 신축하기 때문이다. 

이에 산판업자들은 수출보다 국내판매에서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환율이 워낙 오르고 있어 리턴마진이 적기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단가가 좀 나아서 수출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뉴질랜드에서 뉴송의 물량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배 운임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새로운 산판도 생겨나고 있어 이러한 여건을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는 중국으로의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항구에는 세계에서 워낙 많은 배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접안 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이다. 

한번 중국으로 가면 채선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 뉴질랜드 수출상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즉 중국항구 채선 기간 장기, 미국 환률 급등이 한국으로의 수출희망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배 운임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상황을 살펴보자. 국내에서 예전 이맘때쯤에는 원목재고가 없어 너도나도 사려고 했으나 지금은 재고가 많다. 

창고에 재고가 쌓여 있는데 지난해 중순의 가격보다 훨씬 오른 현재의 가격에는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목을 직접 취급하는 제재소의 경우는 다르다. 공장가동을 이유로 비싸도 구입해야 한다.

이처럼 선견지명이 있는 대부분의 업자들은 그동안 목재를 웬만큼 구입 비축하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요즘은 창고등 비축할 장소를 구하기가 무척 어렵다. 이 상태로 한 두달은 유지되며 차츰 소비되다가 4월에 가서 품귀현상이 도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값은 꾸준히 더 오를 전망이다. 이유는 배 운임이 문제다. 벌크선 등 운송수단이 턱없이 부족 운임 상승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요즘은 경기도 안 좋아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의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가격은 2월 현재 지난해 말과비슷하다. ㎥당 US달러로 101불 정도다. 이달 중순쯤 오를 전망이다.

S종합목재 K대표(뉴송/미송/소송)
4월초까지 국내 수요를 감당할 재고물량이 비축돼 있다. 

뉴송은 현재 ㎥당 100불이나 110불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현지 산판 사정은 좋으나 운송할 수 있는 배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송은 현재 재고가 부족한 상태다. 그래서 가격이 더 오를 예상이다. 벌크와 컨테이너 운임 중 벌크선 운임 뛰는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뉴송 3월 선적분이 현재 105불에서 110불 정도 유지하고, 미송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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