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8월 가격 - 보합 130$(CNF인천)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8월 수출가격은 7월과 같은 가격에 결정됐다. 즉 A-grade의 경우 130$/㎥(CNF인천), K-grade의 경우 125$/㎥(CNF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 7개월간 보합세
금년 중국의 원목 수요량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서 뉴질랜드측은 북미산 원목에 밀리지 않기 위해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금년 6월까지 중국의 북미산 원목 수입량은 작년대비 11.5% 감소되고 있는 반면 뉴질랜드산 원목 수입량은 7.5% 감소에 그치고 있다. 뉴질랜드의 중국시장 마켓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가격 - 보합
국내 뉴송 원목 판매가격도 7개월째 보합이다. 8월 초 현재 A-grade는 재당 530원(부가세 별도), K-grade는 재당 51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 - 약보합세
사라왁의 수출이 지난 봄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예멘 등 기온이 섭씨 45도를 상회하는 데다 8월 20일까지 라마단이라서 건설작업 등이 지연되고 있어 목자재 구매가 줄고 있다. 따라서 중동과 태국, 필리핀 등이 수입해가고 있는 일반 건축재(주로 MLH소재의 제재목) 가격은 지난 6월에 비해 약 6%정도 인하된 1500링깃/톤(FOB)에 오퍼되고 있다.
■인삼지주목
한국의 인삼지주목 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라왁 시부(Sibu)港에서는 2000㎥이 선적됐고, 빈투루 港에서도 3000㎥이 선적됐다. 이는 한국의 5~6개 업체들의 주문한 물량인데 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인 480$/㎥(CNF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 북미산 원목
■산지가격 - 하향세
미국과 캐나다산 원목 수출가격이 이 달에도 지난달과 같이 하향조정돼 오퍼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원목의 수입량을 줄이고 있어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반면 미국의 벌채업자들은 생산량 조차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경우 6월까지만 해도 960$/MBF(CNF인천)에 오퍼됐으나 7월에 이어 8월에도 910~92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 950~960$/MBF(CNF인천)이다. 더글라스퍼 중경목도 6월까지만 해도 1050$/MBF (CNF인천)하던 것이 100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는 헴록 소경목(직경 20~30㎝정도 되는 것)위주로 수출을 하는데 수출가격은 880$/MBF(CNF인천)선에서 오퍼되고 있다.
■국내 수입업체들의 고민
국내 수입업체들은 산지가격이 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산지가격이 내려가더라도 수입해서 팔리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헴록 중경목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40~50% 정도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송(캐나다산 헴록 소경목)시장은 살아있어 내장재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과거 소송(러시아산 스프러스)이 내장재 시장을 리드했던 것을 카송이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 중국의 북미산 원목 수입량
중국의 미국산 헴록, 더글라스 원목 수입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금년 상반기 수입량이 19.5% 감소한 반면 캐나다산 원목 수입량은 작년 상반기 대비 3.4%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북미산 원목 수입량
금년 상반기 한국의 미국산 원목 수입량은 22만9600㎥로 작년 상반기 대비 18.3% 감소한 반면 캐나다산 원목 수입량은 21만1770㎥로, 작년 상반기 대비 40.4% 증가했다. 이는 미국산 원목은 판매가 부진해 수입량이 줄었고 캐나다산 헴록 소경목은 판매가 잘돼 수입을 많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가격 - 보합
아파트 건설경기가 부진해 조경재, 방부목으로 주로 사용되는 미국산 헴록 중경목(직경 60센치 내외)의 매출은 예년의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헴록 중경목의 국내 판매가격은 몇 달째 보합이다. 8월 현재 재당 670~ 68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카송(캐나다산 헴록 소경목)원목은 내장재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재당 520~530(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올해 상반기 중국의 목재류 수입량
■원목 및 목재류 수입량 둔화
중국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상반기 GDP는 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로 보면 작년 동기비 1.8% 감소됐다. 이렇게 GDP 성장률이 낮아진 원인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경제 악화로 인해 올해 들어 대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부진했고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든 품목의 수출이 둔화된데 기인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부진은 올 상반기 중국의 목재류 수입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2012년 상반기 중국의 목재류 총 수입량 감소수치는 한참 잘 나가던 2011년 상반기 총 수입량보다 5% 가량 감소된 것으로써 세계 경제 변화에 따라서는 중국의 하반기 목재류 총 수입량은 증가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