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9월 가격-2$ 인상, 130$(CNF인천)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9월 수출가격은 TPT社의 경우 2$ 인상돼 수출되고 있다. 즉 A-grade는 130$/㎥(CNF인천), K-grade는 127$/㎥(CAF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 하반기 뉴송 수입량 늘어날 듯
우리나라 7월까지의 뉴송 원목 수입량은 137만6천㎥로써 작년동기 대비 2.8%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뉴송 원목 수입량은 금년 초에 수입량이 대폭감소했으나 3월부터 수입량이 늘기 시작해서 6월에는 수입량이 급증했다. 중국의 6월 뉴송 원목 수입량은 81만8천㎥로써 우리나라 한 달 수입량의 4.5배 정도를 수입했다. 작년 상반기 중국의 뉴송 원목 수입가격(평균)이 150$/㎥(CNF중국)이었는데 금년 상반기 수입가격은 127$/㎥로 낮아졌다.

 

■국내가격-보합
국내 뉴송원목 판매가격은 8개월째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9월초 현재 A-grade는 재당 530원(부가세 별도), K-grade는 재당 51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국산 침엽수 합판
■9월 들어 거래량 소폭 상승
국산 침엽수 합판은 9월 들어서 8월보다는 조금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찌는 듯한 더위와 8월말 들어 연이어 태풍도 있어 거래가 거의 정체였으나 9월 들어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국산 침엽수 합판의 거래도 조금씩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내가격-보합
9월 들어 합판거래량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지만 국산침엽수 합판 가격은 변동이 없다. 재고 역시 증가하지 않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휴가를 길게 가지며 생산량 조절을 했기 때문이다. 9월 현재 12㎜×3×6(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만45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12㎜×4×8은 장당 2만65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국내산 MDF
■9월 거래량 다소 증가
국내산 MDF의 거래도 9월 들어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다. 8월 들어 백화점 내장재 위주로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산 MDF의 거래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산 MDF 소비량은 근년 들어 국내 전체 소비량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산 MDF의 질도 좋아졌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반면 각 메이커들의 판매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박물 MDF(두께 2.7~6.0㎜)의 판매경쟁은 치열하다. 박물 MDF는 인천의 선창산업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었는데 지난 5월 유니드가 박물공장을 신설, 가동함으로써 판매경쟁은 치열해졌다. 더구나 동화기업이 금년 11월 박물공장 조업이 예정되고 있어 내년 박물 MDF의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 예상된다.

■MDF 수출전선에 빨간불
금년 들어 국내산 MDF의 수출이 작년동기 대비 123%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말 동화기업의 베트남 MDF공장이 준공되어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국내메이커들의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동화기업 베트남 MDF공장은 베트남 국내 판매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 수출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 선창산업, 유니드, 한솔 등은 수출전선에 이상이 있을까 우려하고 있다.

■국내가격-보합
국내산 MDF 메이커들의 테이블 가격이 최근 들어 6~7% 인상됐다고 하지만 그동안 12~13% 정도 가격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3개월 전보다 5%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2.7㎜×4×8(그린인테리어등급)은 장당 3800~4000원(부가세 포함), 18㎜×4×8(그린인테리어등급)은 장당 1만8000~1만9000원(부가세 포함), 18㎜×4×8(화이트인테리어등급)은 장당 2만~2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베트남산 포장용 합판
■최근 3년간 꾸준한 수입
베트남산 합판이 최근 3년간 꾸준하게 수입되고 있다. 금년 7월까지 6만500㎥이 수입됐는데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에는 10만3000㎥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수입량도 10만1000㎥이었으며 2010년은 10만4000㎥, 2009년은 8만3500㎥이 수입됐다. 수입가격도 안정적이다.2009년에는 342$/㎥(연평균가격, CNF가격)에 수입됐으나 2010년에는 273$/㎥, 2011년에는 305$/㎥에 수입되었고 금년 7월까지의 수입가격도 316$/㎥(평균가격, CNF)이다. 중국산 합판이 486$/㎥(CNF,연평균가격)에 수입되고, 말레이시아산 합판이 415$/㎥(CNF, 평균가격)에 수입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베트남산 합판은 주로 낮은 등급인 BB, BC 등급이 수입되는데, BB, BC 등급의 합판은 표면이 옹이자국(산옹이)이 있는 것도 있고, 접착불량이 있는 것도 더러 섞여 있다. 강도는 약한 편이어서 주로 포장재 측면에 사용된다. 가격은 동남아산 합판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4.6㎜×4×8은 장당 5800원(번들 가격, 부가세 별도), 7.5㎜×4×8은 장당 8800원(번들 가격, 부가세 별도), 11.5㎜×4×8은 장당 1만1800원(번들 가격, 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아카시아 집성판
■아카시아 하이브리드로 만든 제품
최근 아카시아 집성판이 DIY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베트남의 아카시아는 아카시아하이브리드(Acacia hybrid)라는 수종이다. 활엽 속성수이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와는 다른 수종으로써 심재 부분에 썩는 현상이 없고 조림 후 6년이 되면 직경이 15~20㎝가 되며 수고는 15~16m까지 자란다.

■국내가격
아카시아하이브리드 집성판은 베트남,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중국제품은 베트남산 아카시아를 수입해서 집성재로 만든 것이다. 변재와 심재의 색조차이가 나는 것을 집성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주로 착색을 하거나 랩핑을 해서 사용한다. 단단하고 부후에 강해 잘 썩지 않는다. 18㎜×4×8 집성판의 경우 장당 6만5천 원(부가세 포함), 24㎜×4×8 집성판은 장당 8만6천 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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