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와 미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된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선사인 웨스트우드 쉬핑 라인(Westwood shiping Line)과 군산시와 미국간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에 따른 우호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 따라 3월부터 매월 1회 군산에서 일본 미국 캐나다 일본 군산간을 순환하는 정기 세미 컨테이너 선박이 운항된다. 

이날 협의서 체결식에는 군산시장과 미국선사 회장, 일본지사 대표, 한솔CSN(주)대표가 참석 협의한후 서명된 합의서를 교환했다.

한솔CSN(주) 관계자는 “이 항로에 운항될 선박은 웨스트우드사의 4만t급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10개의 화물칸이 있으며 모두 2천800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며 “웨스트우드 선사는 1982년에 설립돼 현재 컨테이너 전용선박 7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아시아에서 미주지역으로 컨테이너, 목재 및 가공품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맡아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기항로 발전을 위해 상호간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4개국의 주요항구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선박 정기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목재는 물론 수출입 화물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jhkim@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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