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산 원목
■미국산 산지가격 - 보합세
미국산 원목 산지가격은 보합세다. 중국의 수입량이 계속 늘고있지 않아 가격은 안정돼있다.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경우 8월에 이어 9월에도 910~92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에는 950~960$/MBF(CNF인천)이다. 더글라스 퍼 중경목도 지난달과 같은 가격인 1000$/ 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캐나다산 산지가격 - 강세
한편 캐나다산 원목(주로 헴록 소경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MBF당 880$(CNF인천)에 수출됐는데 이달에는 30$ 정도 인상된 910$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아파트 등 건설경기 부진으로 조경재, 방부목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미국산 헴록 중경목(직경 60㎝정도)은 매출이 예년의 60% 수준이다. 따라서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국내 판매 가격은 몇 달째 보합이다.
9월 현재 재당 670~68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산 헴록(주로 소경목, 직경 20~30㎝정도)은 지난달보다 가격이 10원 인상돼 재당 530~54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카송 재고 부족현상
캐나다산 헴록은 국내 재고 부족현상까지 일고 있다. 캐나다산 헴록 소경목은 소송을 대신해서 주로 내장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품목인데 지난달에 캐나다에서의 물량부족으로 수입을 못한 것이 재고부족 현상으로 이어졌다.

■국내 북미산 원목 수입 감소
금년 8월까지 한국의 미국산 원목 수입량은 30만 2000㎥로써 작년 동기 대비 16.7% 감소 수입됐다. 한편 금년 8월까지 캐나다산 원목(헴록 소경목)의 수입량은 26만 7000㎥가 수입됨으로써 작년 동기 대비 30.8%나 증가 수입됐다. 이는 미국산 원목의 국내 판매부진이 수입 감소를 야기시킨 반면 캐나다산 원목(헴록 소경목)은 판매가 잘되고 있어 수입을 많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북미산 원목 수입 감소
중국 역시 미국산 원목(헴록, 더글라스퍼)의 수입량은 계속 감소되고 있다. 금년 7월까지의 미국산 원목 수입량은 192만 7000㎥로써 작년 동기에 비해 29.3%나 감소 수입됐다. 특히 금년 7월에는 24만 8000㎥만 수입됨으로써 작년 7월 수입량 63만 7000㎥에 비해 무려 61%나 감소 수입됐다.
이러한 현상이 미국산 원목의 가격을 인상치 못하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벌채업자들은 원목벌채량을 조절하고 있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편 캐나다산 원목 수입량은 약간 증가되고 있다. 금년 7월까지 캐나다산 원목 수입량은 141만3000㎥로써 작년동기 대비 4.8% 증가 수입됐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 - 6~10% 재인상
미국과 캐나다산 OSB 산지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산 OSB는 288$/ MSF(CNF인천, 11.1㎜×4×8 기준)했던 것이 8월에는 338$로 무려 17%나 인상됐는데 9월에는 360$/MSF(CNF인천, 11.1㎜기준)로 재차 6.5% 인상되서 오퍼되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이렇게 OSB 산지가격이 오르고 있는 원인은 미국의 주택 경기가 좋아지고 있어 미국 내의 OSB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고 생산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시 미국 주택경기 불황으로 OSB공장들이 대부분 무기휴업에 들어갔고, 그나마 가동되고 있는 업체들도 60% 수준의 가동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미국내 주택 경기 활성화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캐나다산 OSB는 310~315$/ MSF(CNF인천, 11.1㎜기준) 정도하던 것이 8월에는 365$로 무려 17.7%나 인상됐는데 9월에는 380~400$/MSF(CNF인천, 11.1㎜기준)에 오퍼되고 있어 9.6%나 재인상되서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OSB국내가격도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높은 가격의 OSB는 수입되지 않았고, 기존재고가 팔리는 상황에서 가격은 아직 보합니다. 9월말 현재 미국산 OSB는 장당 14,500원(부가세 포함, 11.1㎜×4×8)에, 캐나다산 OSB는 장당 14,800~15,000원(포함,11.1㎜×4×8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 - 약보합세
사라왁은 아직 건기이지만 산간지방에는 기후불순으로 원목 생산이 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약보합세이다.
유럽지역에서는 유로화 약세로 수요가 침체돼 있고 최고 고객인 인도가 이전과 같이 활발한 구매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의 구매 역시 약세이기 때문이다. 라마단이 끝난 중동지역에서의 주문은 약간 있지만 4~5%정도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즉 지난달까지만 해도 1500링깃/톤(FOB)하는 일반 건축재를 1400~1450링깃/톤(FOB)에 요구하고 있다. 필리핀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사라왁산 건축재(주로 MLH 소재의 제재목)를 요구하고 있으나 가격을 1450링깃(FOB)에 수입해가고 있다.

■인삼지주목 산지가격
일반 제재목 산지가격은 약보합세이나 인삼지주목만은 예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즉 지난달 가격 480$/㎥(FOB)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한국 바이어들끼리 서로 경쟁을 해서 가격이 인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로 양보해서 적정량만 수입하면 벌써 450$정도 되었을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인삼지주목 국내가격
인삼지주목 국내가격은 약보합세이다. 30㎜×36×8자의 경우 개당 1700원(부가세별도)에 거래되고는 있으나 수입량에 비해 판매량은 그다지 늘지 않고 있다. 남부지방에서는 국산 낙엽송으로 만든 인삼지주목이 값싸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내산 낙엽송을 제재해서 만든 인삼지주목은 동남아산 인삼지주목이 거의 반값 정도인 개당 800원(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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