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결함과 대책
도장의 결함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본 장에서는 도장의 결함이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방지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기술하겠습니다.

1. 가스 체킹 (Gas Checking, Gas Carxing)
현상: 도막이 건조될 때 생성되는 연소가스의 영향을 받아 도막 표면이 주름, 축문, 광택소실 현상을 일으킵니다(가열건조형 도료에만 발생).

원인: ①연소가스 중의 NO2, SO2 등의 산성가스 성분이 도막 표면의 건조를 촉진해서 발생 ②피도물의 탈지 세정에 사용되는 트리클로로 에틸렌이 피도물에 남아 있거나, 건조로에 스며들었을 때 발생 ③건조로 중에 습기나 수분이 있어 건조시 도막 표면에 수증기가 접촉 되었을 때 발생.

방지: ①배기가 잘 되게 하고 불완전 연소가 없도록 할 것 ②분해가 쉬운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을 건조로 부근에서 사용하지 말 것 ③건조로를 가열해 수분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가스 체킹은 에폭시계, 아미노알키드계에서 주로 발생하며 고비점용제, 첨가제 등으로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검화(비누화; Saponification)
현상: 오일, 알키드 페인트가 징크리치 프라이머 또는 아연도 강판에 접촉하여 도장했을 때 부착 불량이 발생하는 현상.

원인: 알키드나 오일 페인트의 수지 성분이 알칼리 상태에서 가수분해 됨으로써 발생됨 (시멘트, 콘크리트도 마찬가지).

방지: 아연도 강판 위에는 워시 프라이머 도장 후 도장, 징크리치 프라이머 위에는 적합한 도료 추천.

3. 광택저하 (Sinking Clouding)
현상: 외관상 가장 중요한 결함의 하나로 태양, 수분의 영향으로 수지가 분해돼 광택이 떨어지는 현상. 백화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음.

원인: 자외선과 수분의 영향으로 수지가 분해되는 본질적인 것으로 결함이기보다는 고유 수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수지 종류로 거의 결정된다.

방지: 광택의 유지를 중요시 할 때는 광택 보지율이 높은 수지를 선택한다. 성능에 비례해서 가격도 상승하므로 밸런스가 불소수지, 실리콘수지, 비황변형 우레탄이 양호하다.

4. 균열 (Cracking, Checking, Crazing)
현상: 도막에 각종의 형상, 깊이, 크기의 균열이 생기는 현상. 그 깊이에 따라서 Crazing(표면만), checking(얕은 갈라짐), Cracking(깊게 갈라짐)으로 구분, 형상에서 악어가죽 모양처럼 생긴 것을 Alliga-toring, Crocodiling라고 부른다.

원인: ①하도가 충분하게 건조되지 않았을 때 상도를 칠했을 경우 ②염화고무계에서 가소제가 증발, 이행돼 탄성이 줄어서 발생. ③무기 Zinc rich paint를 너무 두껍게 칠했을 경우 발생(이것은 도장 직후에도 일어난다). ④하도와 상도 도막의 신장이나 딱딱함에 너무 차이가 났을 때 발생.

방지: ①유성, Alkyd에서 발생하기 쉽다. 하도를 충분히 건조시킨다. ②도료배합을 변경시킨다. ③100㎛이상 두껍게 되지 않도록 한다. ④상도가 딱딱하고 저항력이 약할 때 일어나다.

5. 건조 불량 (Lack of Drying)
현상: 유성, Alkyd 등의 산화 중합형 도료가 도장 후 소정 기간을 지나도 표면에 점착이 남거나 표면만 건조되고 내부는 건조되지 않는 상태. 도막이 규정된 시간이 지나도 건조되지 않는 현상.

원인: ①도막이 너무 두껍다 ②저온, 고습도에서 통풍이 나쁘다 ③고비점의 시너를 사용해서 발생 ④Skinning 방지제가 너무 많다.

방지: ①소정의 도막두께를 유지한다 ②적정한 환경조건을 유지해 준다 ③올바른 희석시너를 사용한다.

6. 겔화 엉킴·증점 (Gelation Livering)
현상: 도료의 점도가 상승해 유동성이 감소하는 것을 증점이라 한다.

원인: ①재고기간지남, 거의 대부분의 도료가 시간과 함께 증점한다.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빠르다. ②용기의 밀폐부족 용제의 휘발 ③다액형도료를 혼합한 후 사용가능 기간을 넘겼을 때 이종도료 또는 메이커가 다른 동종도료를 혼합 저장했을 때 발생

방지: ①Lot가 오래된 것부터 사용해서 유효 재고기간을 지킨다. 직사광선이 직접 닿는 장소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②완전 밀폐되는 용제를 사용한다. ③사용가능 기간을 확인하고 사용할 양만을 혼합한다. 사용가능 시간이 지나면 설령 Gel화하지 않더라도 이후 성능이 저하된다. 특히 다액형도료에서 타메이커와 혼합하는 것은 피한다.

조치: ①약간의 점도상승이라면 시너 첨가로 사용가능. 정도가 심하면 새로운 것과 바꾼다. ②현저하게 사용가능시간을 경과한 것은 점도상승이 심하지 않더라도 폐기한다. 문제가 생겨도 어느 메이커도 보장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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