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11월 가격 - 130$(CNF) 보합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11월 수출가격은 10월과 같은 130$에 결정됐다. 즉 A-grade는 130$/㎥(CNF 인천)에, K-grade는 127$/㎥(CNF 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12월 가격 - 오를 듯
뉴송 원목의 한국 수출가격은 9월에 이어 10월과 11월에도 같은 가격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12월 가격은 약간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11월 중국으로의 수출 가격은 2$이 인상됐고 일본으로의 수출 가격도 5$이 인상됐기 때문에 12월 한국으로의 수출가격도 조금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가격 - 보합
수입 가격이 석 달째 동일한 가격으로 수입되는 상황에서 국내 뉴송 원목 가격도 보합이다. 11월 현재 A-grade는 재당 540~550원(부가세 별도)에 K-grdae는 재당 52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국산 침엽수 합판
■11월 거래량 - 10월 보다 상승
예년의 11월은 합판 성수기지만 금년은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성수기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10월보다는 거래량이 조금 늘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은 침체상태로 수요는 예년에 비해 줄고 있다.

■국내 가격 - 약세
11월의 거래량이 10월보다는 상승됐다고 해도 생산보다는 수요가 적어서 가격은 약세다. 합판 메이커들의 공식적인 테이블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재고 증가를 우려해 메이커들은 가격을 할인해 출고하고 있다. 대리점들도 시장이 침체돼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자들은 법정관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어디에 합판을 팔아야 할지 고민이 많다. 11월 현재 12㎜×3×6 합판(거푸집용)은 장당 13500원(부가세 별도), 12㎜×4×8 합판은 장당 2550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국내산 MDF
■11월 거래량 - 정체
국내산 MDF의 거래량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A업체의 경우 10월보다 거래량이 더 떨어진 듯 하다며 MDF의 수요가 점점 줄고 있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국내 MDF 메이커들은 연간 180만㎥(월 15만㎥)을 생산하고 있는데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급 과잉현상이 일고 있다. 따라서 각 메이커들의 판매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박물 MDF(두께 2.7~6.0㎜)의 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박물 MDF는 인천 선창산업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는데 지난 5월 유니드가 박물공장을 증설해 가동함으로써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가격 - 약세
국내 MDF 메이커들은 공식적인 테이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용 MDF는 시장이 더욱 나빠져 15~20% 할인해서 출고되고 있고 스탠다드 MDF는 8~10% 할인해서 출고하고 있다. MDF 메이커들은 생산을 100% 가동하면서 가격 할인으로 재고를 조정하고 있다. 11월 현재 2.7㎜×4×8(그린인테리어등급)은 장당 3600~3800원(부가세 포함), 18㎜×4×8(그린인테리어등급)은 장당 17000~18000원(부가세 포함), 18㎜×4×8(화이트 인테리어등급)은 장당 18000~ 21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 - 약보합
사라왁은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원목 쉬퍼들은 11월 들어 원목 가격을 인상했다. 수출 가격도 인상됐지만 국내 판매가격도 인상돼 사라왁 제재소들은 고민이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 원자재 가격은 인상됐는데 해외 제재목 바이어들은 계속 제재목 수출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바이어들은 11월 중순에 싣는 배를 마지막으로 해서 다음 물량부터는 가격을 4~5%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인삼지주목 바이어들도 11월 중순 싣는 배를 끝으로 다음 물량부터는 가격을 인하해서 요구하고 있다. 11월 현재 필리핀, 태국 등으로 수출되는 사라왁산 제재목(주로 MLH소재의 제재목) 수출 가격은 1450링깃(FOB)에 수출되고 있다.

■인삼지주목 - 보합
일반 제재목 수출가격은 약보합이지만 인삼지주목 수출가격은 지난달 가격인 480$/㎥(CNF한국)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2월 수출 가격 - 인하할 듯
필리핀과 태국, 중동 등 바이어들의 연이은 가격 인하요구에 사라왁 제재목 수출업자들은 12월부터는 가격을 인하해서 수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바이어들도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12월부터는 인삼지주목 수출가격도 인하될 조짐이다. 사라왁 제재소들은 원목 가격이 인상되기 전인 8~9월에 재고를 많이 확보해 놓고 있어 가격을 인하해서 팔더라도 아껴 쓰면서 내년 구정때까지 버틴다는 작전으로 임하고 있다.

○ 유럽산 낙엽송 데크재
■낙엽송 데크재의 장점
방부목과 합성목재의 데크재가 난무하는 조경시장에 최근 낙엽송 데크재가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데크로드, 산책로 등에는 방부목이나 합성목재가 적합하겠지만 커피숍이나 전시장 등에는 굳이 방부목이나 합성목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낙엽송 데크재를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유럽산 낙엽송은 추운 지방에서 자라서 나이테가 촘촘하다.
옐로우 골드 컬러의 나이테가 네츄럴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공간에서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된다. 세포가 치밀해서 강도가 크고 밀도도 커서 무거운 편이며 단단하고 내구성이 있다. 함수율 12%로 수입되며 치수안정성이 극대화 돼있다. 방부처리없이 수년간 사용할 수 있고 못을 박을 때 프리드릴링을 하지 않아도 돼 실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 가격
주로 러시아산(주로 이르크추크 지역)이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21㎜×95×3600(콤보), 21㎜×120×3600(콤보)등이 수입되며 평당 8만원(부가세 포함)선에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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