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고 코리아 정연집 박사
1. 출입구에 비닐을 친다. 공사 중에 드나들 수 있도록 지퍼로 여닫는 출입구를 만들어 놓는다. 냉난방기, 천장용 선풍기, 조명기기들을 덮을 수 있는 비닐을 페인트 테이프로 덮는다. 마지막으로 창 쪽에 내부 먼지를 빨아낼 수 있는 환풍기를 설치한다.

2. 걸레받이와 걸레받이 밑선 사이에 프라이 바를 끼워 넣는다. 못이 느슨해지도록 움직인다. 그다음 규격재 나무조각을 벽에 대고 프라이 바로 못자리에서 걸레받이를 재낀다. 쐐기를 박아 간격이 유지되게 한다. 바닥에 돌출된 못은 표면으로부터 3㎜ 정도 들어가도록 네일 셋으로 박아 넣는다.

3. 드럼 샌더를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 연습해 본다. 여러차례 앞으로, 뒤로, 바닥에서 경사지게 또는 들어본다. 드럼 샌더는 조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바닥에 닿으면 전진하고 정지하면 그 바닥만 둥글게 연마된다.

4. 드럼 샌더로 시작점에서는 40~60 그리트 사포를 사용해 목리 방향으로 연마한다. 스크래치가 많이 난 곳에서는 20 또는 30 그리트를 사용한다. 바닥 길이의 2/3 아래 쪽에 우측에서 시작한다. 드럼을 들어 올린 뒤. 모터를 켠다. 드럼을 바닥에 천천히 내려놓는다. 벽 쪽에 다가가면 샌더를 든다. 5~10㎝ 정도 떨어진 거리까지 전진한 다음 전진한 거리만큼 후진한 후 반복한다.

5. 시작점에서 너무 먼 거리에 왔다면 회전하고 공정을 반복한다. 2/3씩 중접되게 작업한다. 120 그리트로 3~4회 반복한다. 맨 마지막에는 2회 정도 고운 사포(150 그리트)로 갈아낸다.

6. 벽을 따라서는 드럼 샌더에서 사용하던 것과 동일규격의 사포를 장착한 전동 에지 샌더를 사용한다. 연속해서 중첩하는 반원으로 바닥의 가장자리를 샌딩한다. 다음으로 회전 완충기로 2회 운전한다. 첫번째는 80그리트 스크린으로 한 다음 100 그리트 스크린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랜덤 오비탈 샌더로 바닥을 평탄하게 한다.

7. 모서리나 손이 닿기 어려운 구석에서는 페인트 긁게를 사용한다. 일정한 압력으로 긁게를 긁어 당긴다. 목리방향으로 당긴다. 그 다음 샌딩 블록으로 샌딩한다.

8. 출입구, 창문, 그리고 집기류를 덮은 비닐을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 바닥도장을 준비하기위해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걸레로 훔친다.

9. 수용성 폴리우레탄과 물을 1:1로 혼합한 액을 자루가 달린 페인트 패드로 샌딩한 마루바닥에 얇게 칠한다.

10. 바닥이 마르게 둔다. 중간정도의 연마 패드로 솟아오른 목리를 제거하기 위해 가볍게 문지른다. 표면을 강모가 있는 진공청소기로 흡입하고 점성이 있는 천으로 닦아낸다.

11. 단단하고 내구성이 있는 도장이 되도록 묽은 폴리우레탄 도료를 적어도 2회 코팅한다. 도료가 굳도록 둔다. 10단계를 반복한 다음 최종 코팅을 한다. 과도한 붓질을 하지 않는다.

12. 최종 코팅이 굳은 후 미세한 연마 패드를 물에 적셔 표면을 닦는다. 최소 72시간이 경과한 후 걸레받이 밑선을 재시공한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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