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마루 재도장 기술 (1)

페르고 코리아 정연집 박사
활엽수재 원목마루 표면을 화학적으로 벗겨 내는 방법
1. 방독면을 쓰고 고무장갑을 낀 후 박리제를 페인트 솔로 바른다. 작업시간 내에 벗겨낼 수 있는 만큼만 바른다.

2. 나일론 박리칼로 오래둔 도장표면과 박리 찌꺼기를 긁어낸다. 목리방향으로 박리하고 찌꺼기는 신문지 위에 담는다. 모든 바닥이 벗겨진 후 해당 박리제에 사용할 수 있는 광유(Mineral spirit)와 같은 헹굼용 용액을 적신 연마 패드를 문지른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3. 팔레트 칼이나 퍼티 칼로 마루판 사이의 접합부에 낀 찌꺼기 잔존물이나 때를 청소한다.

4. 얼룩이나 변색을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국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만 한다. 짙은 얼룩은 수산(oxalic acid)을 사용한다.

5. 벗겨낸 곳에 목재 착색제를 바른다. 바르기 전 착색을 시험해 본다.

착색 및 도장
착색제는 재색을 바꾸기 위해 도장되지 않은 마루바닥 위에 칠해지고 다양한 천연 목재의 색조로 공급된다. 유색 착색제는 착색된 마루나 도장된 마루에 적용돼 착색된 하도효과를 준다.
유색 착색제를 적용하면 녹색은 전원풍의 장식 바탕이 되고, 백색은 현대적인 외관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마루판을 착색할 때는 묽은 라텍스 페인트와 함께 하도로 칠할 수 있다. 하도용 착색용액은 원래의 페인트 색상보다 훨씬 밝아야 한다. 1파트의 라텍스 페인트에 4파트의 물을 섞어 원하는 재색이 될 때까지 적은 양을 시험해 본다. 착색제 또는 유색 하도제를 벽장과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전 바닥에 착색하기 전 색상과 적용방법을 시험한다.

오래된 듯한 도장은 시간이 오래 경과된 특성을 보여 전통 장식 또는 전원풍의 장식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 비록 손상되기 쉽고 낡아 보이긴 하지만 이러한 도장은 실제로는 매우 내구성이 크다. 오래된 듯한 도장은 이미 페인트 도장 또는 착색을 한 마루판에 특히 적절하지만 원목마루의 표면 재처리 또는 새로운 마루에도 또한 적용이 가능하다. 다른 색상으로 3회까지 페인트칠을 할 수 있다.

줄이 가거나 무릎 자리가 나는 것 없이 적용하기 쉬운 수용성 착색제를 알아본다. 첨가제(컨디셔너)는 수용성 목재 착색제를 사용할 때 목리의 솟아오름을 제어할 수 있고 줄이 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조업체에서 권장한다면 착색을 하기 전에 마루 위에 목재용 첨가제를 사용한다.

목재 착색제의 색조와 효과
짙은 재색의 색조는 전통적인 공간에 잘 어울린다. 짙은 착색제가 발라진 바닥에 백색의 하도를 바르면 딱딱한 외관을 부드럽게 숙성시키는 효과가 있다.

중간 정도의 따뜻한 재색의 색조는 평상적인 외관을 갖는다. 중간 톤의 착색제 위에 백색의 하도를 칠하면 고풍의 외관을 부여한다.

옅은 회색의 착색제는 종종 현대적 공간에 적용된다. 청색 하도는 옅은 바닥을 진하게 보여 차별화한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