⑱ 자작나무 (Birch)
Betulaceae (자작나무과)
학명: Betula eramanii
분포: Betula 속 나무는 전세계적으로 30여종이 있으며 북유럽, 러시아, 시베리아 등에 주로 분포하지만 미국·중국·한국·일본에도 분포한다.

분홍색이 감도는 것이 특징인 목재
우리나라에서는 ‘자작나무’라고 하는데, 유럽과 미국에서는 ‘버치(Birch)’라고 부르는 나무다. 최근 유럽산 버치(Bitch)로 만든 합판, 계단재, 후로링 등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유럽산 버치는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재색은 담황갈색인데 분홍색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다소 무겁고 단단한 편이며 북미의 레드오크 보다 약 2% 정도 가볍다. 치수안정성이 높아 북미의 레드오크보다 8% 정도 더 치수안정성이 있다.
휨가공성이 좋아 악기재, 볼링공, 실 패, 의자 등받이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유럽에서는 영화관이나 콘서트홀 벽체 마감재로 쓰일 정도로 흡음성과 공명성이 좋다.
이 외에도 합판, 계단재, 후로링재로도 사용된다. 강도는 보통이고 절삭성과 표면 마무리성이 양호하다. 건조시 할렬이 잘 일어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자작나무의 특징
○ 심재 _ 담황갈색이며 분홍색이 감돈다
○ 목리 _ 통직목리
○ 나뭇결 _ 치밀하고 곱다
○ 기건비중 _ 0.68 정도로 적당히 단단하다
○ 가공성 _ 절삭과 대패질 모두 양호하고 접착성은 보통이며, 도장성은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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