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산 OSB
■산지가격 - 500$대
미국의 주택경기가 살아난지 5개월이 됐다. 북미산 원목, 제재목 등 모든 목재류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OSB의 산지가격도 계속 인상되고 있다. 미국산 OSB의 경우 475$/MSF(CNF)를 넘어섰고 그나마도 오퍼를 얻기가 힘들다. 어렵게 오퍼를 얻어 주문하면 2주후에나 선적이 가능하다. 작년 이맘때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작년 이맘때는 230$(CNF)정도 했다. 캐나다산 OSB는 3월에 475$/MSF(CNF인천, 11.1㎜ 기준)하던 것이 이제는 500$를 넘어섰다. 그나마 오퍼도 없고 500$를 넘었다는 소식만 듣고 있고, 한국 바이어들은 수입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국내가격
북미산 OSB가격이 400$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한국바이어들이 수입을 자제하고 있다.
한국 바이어들은 주로 유럽산 OSB를 수입하고 있다. 유럽산 OSB는 품질면에서는 북미산 OSB보다 못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산 OSB(11.1㎜기준)는 CNF 인천 220유로/㎥(달러로 환산하면 286달러)에 오퍼되고 있다. 기존에 수입되었던 북미산 OSB(11.1㎜×4′×8′, 목조주택용)는 장당 16,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고, 칠레산 OSB(11.1㎜×4′×8′)는 장당 15,000원(부가세 별도)에, 유럽산 OSB(11.1㎜×4′×8′, 인테리어용)는 장당 12,000(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태국산 PB
■4월가격 - 155$/㎥
우리나라는 아직도 태국산 PB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3월만해도 PB 수입량의 72%가 태국산 PB이다. 태국산 PB는 작년 11월까지 155$/㎥에 수입됐으나 12월 150$로 인하돼서 올 3월까지 150$에 수입됐다. 그러나 4월부터 다시 5$이 인상돼서 155$/㎥(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이번 가격인상은 국제적으로 글루 가격 인상과 태국의 환율의 강세로 인해 5월에도 이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다.

■국내가격 - 5% 인상
4월 현재 태국산 PB 국내 판매가격은 3월 가격보다 5%정도 인상됐다. 15㎜×4′×8′의 경우 장당 10,500~11,0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루마니아산 PB가 싼 가격에 수입되고 있어 가격을 많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루마니아산 PB는 ㎥당 118유로(CNF 인천, 달러로 환산하면 153달러)에 수입되고 있고 관세도 태국산 PB보다 2% 정도 적게 내고 있어 태국산 PB보다 ㎥당 5$정도 싸게 수입되는 편이다.


○ 뉴송 원목
■국내가격 - 재당 600원
뉴송 원목 국내가격이 4월 15일부터 재당 600원(A-grade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극히 일부업체만이 재당 580원에 거래하고 있으나 4월 25일부터는 모든 업체들이 60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잠깐이고 5월 중순에 CNF 146$ 하는 원목이 수입되는 시점부터는 620원이 될 공산이 크다.


○ 인니산 라왕 솔리드 - 800$/㎥
아파트 건설 경기가 죽어있어 라왕 집성목시장은 완전히 죽어있다. 그동안 라왕 집성목은 랩핑을 해서 아파트의 문틀에 사용됐으나 이제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곳이 없어 라왕 집성목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라왕 솔리드(40㎜×110×3600)가 수입돼 아파트 문틀의 하자 보수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니산 라왕 솔리드(40㎜×110×3600)는 CNF 800$/㎥(KD, S4S)에 수입되며 국내 판매가격은 재당 3,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루바재
■루바의 정의
루바(Louver)란 원래 채광과 통풍이 필요한 곳 또는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한 곳에 사용되는 수평 또는 수직형태의 비늘모양 윈도우 블라인드나 셔터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벽체에 사용되는 얇은 목재를 루바라 하고 있다. 특히 T&G(암수모양)가 있는 것을 루바 라고 하고 T&G가 없는 것은 그냥 판넬(panel,판재)이라고 한다. 1980년대 스기 루바(지금의 적삼목, Western red cedar)가 대구지방에서 유행됐는데 당시 우리나라에 루바 공장만 200여개가 넘었었다. 최근 3~4년간 히노끼 루바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으나 금년 들어서는 좀 주춤해지는 경향이 있다.

■국내가격
선명한 목질과 붉은 색상의 나이테가 특징인 레드파인 루바(수입품, 유럽산) 12㎜×120×3600은 평당 32,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며, 자연스런 나뭇결과 부드러운 색상에 눈매가 촘촘한 스프러스 루바(수입품, 유럽산) 12㎜×120×3600도 평당 32,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향나무향이 은은하며 표면이 매우 부드러운 향목 루바(수입품, 중국산) 11㎜×115×3600은 평당 33,000(부가세 포함)에,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목재가 연질인 삼목 루바(수입품, 중국산) 12㎜×120×3600도 평당 33,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피톤치드향이 많아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진 히노끼 루바(국내제작) 10㎜×105×2400은 개당 7,600원(부가세 별도, 8개 60,000원)에, 10㎜×105×4000은 개당 13,000원(부가세 별도, 8개 1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원목 수입량
■2012 원목 수입량 - 368만㎥
2012년 우리나라 원목수입량은 368만6,000㎥로 2011년 원목수입량 403만㎥에 비해 8.5%의 감소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원목 수입량은 해마다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2년에 비하면 51.9%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2002년 원목 수입량은 765만 7000㎥).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의 원목수입량 감소추세를 살펴보면 2002~2003은 연700~750만㎥가 수입됐으나 2004~2007년에는 620~650만㎥가 수입됐고, 2008~2009년에는 연 500만㎥가 수입됐고, 2010~2011년에는 연 400만㎥가 수입됐다.
2012년은 400만㎥수입이 깨지고 300만㎥대가 수입되는 원년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원목수입량은 더욱 감소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활엽수 원목(주로 말레이시아, 솔로몬, PNG산 등)의 수입량 감소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02년 66만4000㎥가 수입됐으나 2012년에는 24만7000㎥만 수입돼 62.8%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침엽수 원목(주로 뉴질랜드산, 미국, 캐나다산)은 2002년 700만㎥가 수입됐으나 2012년에는 343만㎥ 수입돼 50.8%의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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