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5월 가격 - 4월 가격과 동일
모처럼 뉴송 원목(라디아타파인)의 수출가격이 인상되지 않았다.
뉴송 원목 5월 수출가격은 4월 수출가격과 동일하게 오퍼되고 있다. 가격협상권을 갖고 있는 중국이 재고 과다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A-grade기준 146$/㎥(CNF인천, TPT社)에 수출되고 있고 레이오니아社는 144$/㎥(CNF 인천)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는 148$/㎥(CNF 중국, A-grade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이 가져가는 A-grade도 한국이 가져오는 A-grade와 품질은 똑같은 것인데도 비싼 이유는 중국항구에서의 하역 지연, 방역비, 또는 그 외 작업비가 뉴질랜드 측으로 봐서는 많이 들기 때문이다. 중국의 뉴질랜드산 원목 재고는 적정선을 넘고 있어 6월에도 더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에이전트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국내가격 - 재당 600원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지난 3월 가격보다 재당 20원 인상된 600원(A-grade기준, 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4월 수입가격이 인상된 것에 비하면 620원은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수입업체들은 말하고 있으나 환율, 경기불황 등 제반사정을 고려하면 620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146$대의 원목이 수입되는 시점부터는 620원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 사라왁산 원목
■산지가격 - 20$씩 폭등
말레이시아 사라왁은 원목생산이 부진하자 원목 수출가격은 ㎥당 20$씩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그동안 사라왁에 원목 재고가 없어 한국 바이어들은 수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모처럼 한국 바이어들이 5,000㎥을 선적하고 있다. 그러가 가격은 만만치가 않다. 아가티스는 260$/㎥(FOB, 지난 1월 가격은 240 $), 크루인은 340$/㎥(FOB, 지난 1월 가격은 330$), 니아토는 240$/㎥(FOB, 지난 1월 가격은 220$), 세타피아는 200$/㎥(FOB), 하드MLH는 190$/㎥(FOB, 지난 1월 가격은 170$)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약보합
국내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판매량도 감소되고 있고 가격도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5월초 현재 크루인은 제당 1,900원(포함), 아가티스는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니아토는 재당 1,350(포함), 하드MLH는 재당 1,0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PNG산 원목
■산지가격 - 강보합
PNG산 원목 산지가격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강보합세다. 즉 1월에 5달러 인상된데 이어 4월에 다시 5달러 인상된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말라스(Malas) 원목의 구매를 늘리고 있다. 5월초 말라스는 185$/㎥(FOB), 타운은 200$/㎥(FOB), 펜실시다 230$/㎥, 부켈라는 195$/㎥(FOB), 하드MLH는 155$/㎥(FOB)에 오퍼되고 있다. LG원목은 오퍼되지 않고 있다. 최근 PNG 국내에 제재소가 증가되고 있어 자체 사용량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가격 - 약보합
산지가격은 인상됐으나 국내가격은 건설경기, 조경 경기 부진으로 약보합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켈라나 펜실시다처럼 수입량이 적은 수종은 제 가격이 고수되고 있지만 그 외 타운, 말라스, 하드MLH 등은 국내 재고가 많아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하는 실정이다. 5월 초 현재, 펜실시다는 재당 1,350 (부가세 포함), 말라스는 재당 1,100원(부가세 포함), 타운은 재당 1,25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재당 95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이 부진해 자금이 필요한 수입상들은 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업체도 있다.

○ 솔로몬산 원목
■산지가격 - 5~15$ 인상
솔로몬은 지난달 지진과 태풍 등으로 원목생산이 부진해 공급량이 부족한데다가 중국의 매수세가 강세로 변하고 있어 수출가격이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최근들어 중국은 칼로필럼을 선호하고 있어 칼로필럼 가격이 많이 인상됐다. 5월초, 칼로필럼은 275$/㎥(FOB, 지난달 가격보다 15$ 인상), 딜레니아는 185$/㎥(FOB, 지난달보다 10$ 인상), 타운은 215$/㎥(FOB, 지난달보다 5$ 인상), 하드MLH는 155$/㎥(FOB, 지난달보다 5$ 인상)에 오퍼되고 있다. 선박운임은 ㎥당 68달러 정도이다.

■국내가격 - 약보합
국내 경기부진으로 인해 솔로몬산 원목의 수요도 많이 감소했다. 수요가 감소하니 국내 경쟁업체들끼리 서로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5월초 현재, 칼로필럼은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타운는 재당 1,250원(부가세 포함), 부켈라는 재당 1,250원(부가세 포함), 딜레니아는 재당 1,150원(부가세 포함),하드MLH는 재당 95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5월 인상된 가격으로 수입되는 원목이 입하되는 시점에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부산지역 수입업체들은 5월부터 야적장 부족으로 원목을 수입하지 못하고 있어 6월 이후에는 인천 원목시장이 전국적으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국산 침엽수 합판
■5월 1일부로 국내가격 10%인상
국내 합판메이커들은 지난 1월 10% 가격인상을 했고 5월 1일부로 재차 10% 인상을 단행했다. 부산 성창기업이 5월 1일부로 국산합판가격을 인상했고, 이건산업은 지난 5월 9일부로 인상을 단행했다. 인천의 선창산업은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합판메이커들은 원자재 가격 인상, 글루 가격 인상, 환율 인상 등으로 인해 원가부담은 늘어만 가는데 합판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고민을 해오고 있었다.

■ 지난 4월 - 가수요 발행
4월 중순 이후 재차 합판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합판메이커들의 계획이 알려지자 지난 4월 한달은 가수요가 많이 발생한 한달이었다.
더구나 4월 들어 실제로 건설현장의 수요도 늘어나서, 대리점들은 공장 측에 주문을 하고 3~4일 기다렸다 물량을 받는 현상도 빚어졌다. 선창산업은 공장 정비 때문에 4월에 일주일동안 가동을 하지 않아 물량 부족현상은 더욱 가중됐다.
그러나 가격인상이 발표된 이후로는 가수요도 없어지고, 물량부족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5월초 현재 국산침엽수 합판가격은 12×3′×6′의 경우 장당 14,000원(부가세 별도, 시중가격), 12×4′×8′은 장당 24,000원(부가세 별도, 시중판매가격)이다.

* 모든 가격기준은 정상목(Regular) 기준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