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왁산 원목
· 산지가격 - 또 20$ 인상
사라왁은 5월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현재까지 건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정글쪽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어 원목 생산이 부진하다. 원목 산지가격은 또 20$ 정도 인상됐음에도 수출할 원목은 부족하다. 더구나 6월초부터 ‘하리가와이’(말레이시아 신년휴일)가 시작돼 보통 일주일씩 쉬는데 금년에는 보름을 쉬었다.
아가티스는 270$/㎥(FOB, 지난 5월 가격은 260$), 크루인은 360$/㎥(FOB, 지난 5월 가격은 340$), 메란티는 310$/㎥(FOB), 니아토는 250$/㎥(FOB, 지난 5월 가격은 240$), 세파티아는 210$/㎥(FOB, 지난 5월 가격은 200$), 하드MLH는 210$/㎥(FOB, 지난 5월 가격은 190$)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국내 재고는 많은 편이다. 사라왁산 원목을 수입 판매하는 업체는 인천지역에만 10개 업체가 있는데 대부분 재고를 제법 갖고 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됐기 때문이다. 현지가격은 인상됐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제재소 측에서는 오히려 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한다. 6월 현재 크루인은 재당 1,900원(부가세 포함), 아가티스는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니아토는 1,35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재당 1,1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PNG 원목
· 산지가격 - 강보합
PNG산 원목 산지가격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중국, 인도 등의 구매세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선호하는 말라스(Malas) 원목은 185$/㎥(FOB), 타운(Taun) 원목은 200$/㎥(FOB), 펜실시다 원목은 235$/㎥(FOB, 지난달에는 230$), 부켈라 원목은 195$/㎥(FOB), 하드MLH 원목은 160$/㎥(FOB, 지난달에는 155$)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약보합
산지가격은 강세로 가고 있으나 국내가격은 건설경기, 조경경기 부진으로 약보합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남양재를 켜고 있는 제재소들은 최근 주문량이 예년에 비해 30% 저하되고 있어, 가격을 올려줄 수 없다고 버티기 때문이다. PNG산 원목 수입상들은 원목 가격을 인상해야 할 입장이지만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을 올려 받지 못하고 있다.
원목 수입상들은 최근들어 타장비, 하역비 등의 부대비용이 50%정도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6월 현재 칼로필럼은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타운과 부켈라는 1,25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재당 950(부가세포함), 말라스는 재당 1,100(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솔로몬산 원목
· 산지가격 - 강보합
솔로몬은 최근 날씨가 좋지 않아 생산이 부진해 원목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과 인도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세로 산지가격은 강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은 칼로필럼을 많이 선호하고 있어 칼로필럼 가격이 특히 많이 인상됐다.
6월말 칼로필럼 원목 산지가격은 275$/㎥(FOB), 딜레니아는 185$/㎥(FOB), 타운은 225$/㎥(FOB), 하드MLH는 155$/㎥(FOB)에 오퍼되고 있다. 선박운임은 ㎥당 68달러(솔로몬-인천)정도이다.

· 국내가격 - 약보합
국내 경기부진으로 솔로몬산 원목의 수요도 많이 감소했다.
포항의 철강회사를 상대로 하는 제재소에 딜레니아를 주로 판매했으나 철강회사의 딜레니아(주로 받침대로 사용) 사용도 많이 줄어들어 태림제재소는 문을 닫는다는 전언이다.
여수, 삼천포, 목포 쪽으로 팔리던 가두리재용 딜레니아도 일본 수출 저조로 많이 팔리지 않고 있다. 조경용으로 팔리던 부켈라, 타운 등도 수요가 많이 감소됐다. 수요가 감소하다 보니 국내 경쟁업체들끼리 서로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고 있다.
6월말 현재 칼로필럼은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타운은 재당 1,250(부가세 포함), 부켈라는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딜레니아는 재당 1,150(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재당 1,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국산 침엽수 합판
· 6월 거래량 - 주춤
6월 들어 국산 침엽수 합판의 거래량은 5월보다 저조한 편이었다.
5월에는 가격이 인상되기 전의 가수요도 좀 있었고 건설에도 직접 많이 사용되는 등 수요가 좀 있었는데, 6월 가격은 이미 인상됐고 특히 6월 18일부터의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 때문에 건설업체들의 작업 중단으로 수요가 줄어들었다.

· 국내 재고 - 적정량 유지
수요는 감소했지만 메이커들의 재고는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메이커들은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급과잉상태는 일지 않고 있다. 현재는 비가 많이 오기 전에 작업을 마쳐야하므로 수요는 조금 있으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7월 말까지는 수요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가격 - 보합
국산 침엽수 합판 국내가격은 지난 5월 10%인상이 단행된 가격으로 보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6월 현재 12×3′×6′(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4,000(부가세 별도, 시중가격), 12×4′×8′ 합판은 장당 24,000원(부가세 별도, 시중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인니산 라왕 솔리드
· 산지가격 - 800$/㎥
그동안 라왕 집성목이 많이 수입돼 아파트의 문틀에 많이 사용돼 왔으나 최근 아파트 건설경기가 부진해서 라왕 집성목 시장은 거의 죽어있다.
그 대신 아파트 문틀의 보수에 사용되는 라왕 솔리드가 조금씩 수입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산 라왕 솔리드(40㎜×110×3600)는 CNF 800$/㎥(KD, S4S)에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 3,000원선
라왕 집성목은 전혀 팔리지 않고 있으며 라왕 솔리드도 그렇게 많이 팔리는 품목은 아니다.
인니산 라왕 솔리드 40㎜×110×3600 (KD, S4S)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재당 3,0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됐으나 6월말 현재 수요가 줄어들어 현금이 급한 업체에서는 재당 2,850(부가세별도)에도 판매하고 있다.

★모든 원목의 가격기준은 정상목(Reguler)기준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