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 경 호 이사장
2013년 8월1일로 창간 14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목재신문’의 발전과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우리나라 목재산업 종합뉴스 전문지로서 창간이래 지금까지 폭넓고 깊이있는 목재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여 줌으로서 목재관련 뉴스를 재해석하여 비평과 충고로 우리 목재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신장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습니다.

창조경제는 우리경제의 화두입니다. 이번 박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미국순방시에도 기업인들과 파크하이얏트 호텔에서 ‘중소기업이 리드하는 창조경제’라는 간담회를 가져 영광스럽게도 제가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 자격으로 약 20분정도의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벤처, IT, BT 등의 업종이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통적 제조산업인 섬유, 신발, 피혁, 시계 그리고 제가 몸담고 있는 목재산업도 디자인과 융합적인 제품을 어떻게 개발하고 진전시켜 나가냐에 따라서 창조경제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중요한 품목이 될 것입니다”라고 목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창조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하고 정부는 대기업의 부 창출노력을 유지하면서 중소기업을 성장시키는 규칙을 만들어내야 됩니다.

산림청에서는 친환경 목재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안)」이 2013.5.24일자로 목재 관련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시장논리와 단체표준 없이 무질서한 시장의 우리 목재산업을 보다 활성화되고 체계적으로 발전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목재 가공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우리 목재 가공업체가 생산하는 각재, 수목보호용지지대, 목재판재, 루바(벽판재), 목블럭, 플로어링보드, 방부목 등을 정부의 공공사업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목재조합에서는 그동안 정부 수요기관에 대하여 우리 목재 가공업체의 생산, 공급능력과 품질 등을 소개하고 알려줌으로서 목제품의 판매가 안정적, 지속적으로 이뤄 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재산업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목재제품과 목재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와 사회적 인식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목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는 노력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진 언론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은 목재와 그 제품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와 자료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필요시마다 제공하여 주신 ‘한국목재신문’의 역할에 거듭 감사드리며 창간 14주년을 맞이하여 더 큰 발전과 도약이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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