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윤 영 균 원장
한국목재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 이후 산림은 이제 단순한 녹화나 목재생산이라는 1차 산업의 범주에서 탈피하여 국가경영의 한복판에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 추구를 위한 기본 소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목재신문도 창간 14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도전과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열악한 환경에서 새로운 창조의 길을 모색해야 할 기로에 선 것 같습니다.

최근 세계는 우리가 지향하는 저탄소 친환경 목재산업은 이러한 정책의 기본 바탕을 전제로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탄소저감 정책 및 기술개발에도 발맞추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한국목재신문도 미래 희망을 선도하는 전문지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원과 함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목재 가치에 대한 이해와 목재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고품질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친환경적 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전파하는 노력을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작년 5월 목재법이라 불리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목재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목재신문이 우리나라의 목재산업의 발전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로서 목재의 이용 연구, 산업 발전, 유통 활성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유익한 전문지로의 역할을 다하는 신문으로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목재신문의 14돌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한국목재신문으로 발전시킨 임직원의 노고와 감사에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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