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신 원 섭 청장
그리고 산림공직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한국목재신문은 지난 1999년 목재산업에 특화된 전문지로 창간된 이래 국내 유일의 목재산업 대표신문으로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열독을 자랑하는 신문으로 성장했습니다.

귀 신문은 그동안 임업, 목재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여론을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날로 어려워지는 1차 산업에 큰 힘이 돼 왔습니다.

또 임업인의 입장에서 날카로운 시각의 비판과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산림청 등 정부의 1차 산업 정책수립·집행에 훌륭한 감시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버팀목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2차, 3차 산업을 넘어 6차 산업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에도 임업 등 1차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이며 국민에게 무한한 혜택을 제공할 귀중한 산업 분야입니다. 1차 산업 분야의 국내 발전을 넘어 국제적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써 온 한국목재신문의 역할과 중요성도 나날이 더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EU에 이어 중국과도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추진되면서 산림청은 취약한 임업경쟁력을 높이고 임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산물별로 생산기술 개발과 해당 임업인과의 정보교류 및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FTA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국내 임업을 향해 몰려오는 FTA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숲과 임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한국목재신문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도 임업과 임업인의 공기(公器)로써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목재신문이 되길 기원하며 산림청이 추진하는 우리 숲과 임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국목재신문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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