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왁산 원목
■산지가격 - 강보합세
원목 생산업자들이 원목 벌채량을 줄이고 있다. 제재목 수출이 잘 되지 않는 국내 제재소들이 원목을 잘 사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제재소들은 수출가격은 그대로인데 원목가격만 인상돼 손익을 맞출 수 없어서다. 따라서 수출원목의 산지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가티스는 여전히 270$/㎥(FOB)에 오퍼되고 있고, 크루인 역시 360$/㎥(FOB), 메란티는 310$/㎥(FOB), 니아토는 250$/㎥(FOB), 세파티아는 210$/㎥(FOB), 하드MLH는 210$/㎥(FOB)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일부 수종 인상
국내 재고는 그리 없는 편은 아니다. 수요가 워낙 없어 판매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사라왁산 원목을 수입 판매하는 업체는 인천지역에만 10여개 업체가 있으며 재고를 제법 갖고 있다. 현지 가격은 입방당 20달러 인상됐는데 국내 가격인상은 어려운 형편이다.
구매자(제재소들)입장에서는 오히려 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한다. 8월 현재 크루인은 재당 1,900원(부가세 포함), 아가티스는 재당 1,600원(부가세 포함, 7월보다 100원 인상), 니아토는 1,350(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재당 1,150원(부가세 포함, 7월보다 50원 인상)에 거래되고 있다.


○ PNG산 원목
■산지가격 - 강보합세
PNG산 원목 산지가격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구매세가 워낙 강해 생산이 뒤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7월 한국의 A업체는 PNG에 원목을 실으러가서 20일씩이나 대기하고 나서야 선적을 하고 왔다.
최근 들어 중국은 칼로필럼을 선호하고 있어 칼로필럼을 가격이 많이 인상됐다. 8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은 260$/㎥(FOB)에 오퍼되고 있고, 펜실시다 원목은 240$/㎥(FOB, 지난달보다 5$인상), 타운(Taun) 원목은 200$/㎥(FOB), 부켈라 원목은 195$/㎥(FOB), 말라스 원목은 185$/㎥(FOB), 하드MLH 원목은 160$/㎥(FOB)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약보합
산지가격은 지난 6월부터 강세로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가격은 건설경기, 조경경기 부진으로 판매가 잘 되지 않아 약보합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재소들의 제재목 주문량이 예년에 비해 30% 저하됐기 때문이다. PNG산 원목 수입상들은 워낙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타장비, 하역비, 검역비 등의 부대비용이 50%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8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은 재당 1,600원(부가세 포함), 타운과 부켈라 원목은 1,250원(부가세 포함), 말라스 원목은 재당 1,10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 원목은 재당 95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솔로몬산 원목
■산지가격 - 강보합세
솔로몬은 원목 생산이 부진해 수출할 원목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세여서 솔로몬 원목 선적 항구에는 항상 중국배가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솔로몬산 원목 산지가격은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8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 산지가격은 275$/㎥(FOB), 타운(Taun) 원목은 230$/㎥(FOB, 지난달보다 5$ 인상), 딜레니아는 185$/㎥(FOB), 하드MLH 원목은 155$/㎥(FOB)에 오퍼되고 있다. 선박운임은 ㎥당 68달러(솔로몬-인천)정도다.

■국내가격 - 약보합
금년 여름에는 특히 수요가 없어 예년에 비해 수요가 30%정도 감소됐다. 솔로몬산 원목의 수요도 예년보다 많이 감소하고 있다. 철강회사의 딜레니아 사용(주로 받침대로 사용)도 많이 줄었고 여수, 삼천포, 목포 지방으로 팔리던 가두리재용 딜레니아도 일본수출저조로 많이 팔리지 않고 있다. 조경용으로 팔리던 부켈라, 타운도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 수요가 감소하다보니 국내 업체들끼리 경쟁이 심해 가격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히 일고 있다. 8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은 재당 1,600원(부가세 포함), 타운은 재당 1,250원(부가세 포함), 부켈라는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딜레니아는 재당 1,150원(부가세 포함), 하드MLH는 재당 95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태국산 PB 수입량
■수입 PB의 절반이 태국산
우리나라는 매년 PB 소요량의 50%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2년 PB 국내 생산은 80만1000㎥였고, PB 수입량은 74만3000㎥였다. 2013년 6월말까지의 PB 수입량은 40만9000㎥로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 PB 수입량은 80만㎥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PB 수입량 중 태국산 PB(고무나무 소재)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루마니아산, 말레이시아산 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2012년 74만3000㎥ 수입 PB 중 태국산 PB 수입량이 34만8000㎥(46.8%)로 가장 많았고 루미나이산은 21만6000㎥(29.1%)이 수입됐다. 2013년 6월까지 40만9000㎥ 수입 PB 중 태국산 PB가 28만7000㎥(69.9%)로 가장 많고 루마니아산은 5만8000㎥(14.2%)가 수입됐다.

■수입가격 - 150~155$/㎥(CNF 인천)
태국산 PB 수입가격이 이달 들어 5~10$/㎥인하 됐다. 지난 7월까지는 160$/㎥(CNF 인천)에 수입됐는데 8월은 150~155$/㎥(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이번 가격인하는 태국산 PB의 최대 수입국인 한국이 수입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PB 수입업체들은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수입량을 줄이고 있다. 8월 현재 루마니아산 PB도 7월보다 2~3유로 인하돼 117~118유로/㎥(CNF)에 수입되고 있다.

■국내가격
8월 현재 태국산PB 국내 판매가격은 12㎜×4×8(E2)의 경우 장당 8,500원(부가세 별도), 15㎜×4×8(E2)는 장당 10,100원(부가세 별도), 18㎜×4×8(E2)는 장당 12,1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MDF 수출
■금년 수출 작년보다 저조
금년 MDF수출량은 작년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2년만 해도 10만5000㎥가 수출돼 2011년보다 75%의 수출증가를 보였으나 2013년 6월까지의 MDF 수출량을 보면 4만2000㎥에 그쳐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 MDF 수출량은 8만㎥가 예상된다. 2012년에는 중동국가에 수출이 많이 됐었는데 2013년에는 중동으로의 수출은 거의 되지 않았고 일본,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수출선이 전환됐다.
그러나 수출 가격은 좋아졌다. 2012년에는 ㎥당 374$에 수출됐으나 2013년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보면 ㎥당 424달러에 수출됐다.

■MDF 수요량 감소추세
동화기업의 MDF 생산증가로 국내 공급량은 늘고 있으나 우리나라 MDF 소요량은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2010년 MDF 소요량은 204만㎥이었는데, 2011년 MDF 소요량은 187만 6000㎥로서 8% 감소, 2012년 소요량은 173만5000㎥로 전년대비 7.5%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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