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호조, 특수목 수출 증가
 

지난달 북미지역의 수출은 가격과 품질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베스우드와 에스펜은 최근 들어 그 수요가 매우 증가하였으며, 하드메이플 제재목과 패널도 지난달에 비해 수출이 다소 호전되었으나 에쉬의 경우 일부품목의 주문이 상당히 감소했고, 옐로우버치도 한정적인 수출만이 이루어졌다.

레드오크도 수요가 감소했으며, 비치의 경우는 수요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트오크는 제재목이 약세를 보인 반면 재단목의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부지역은 수요자들의 까다로운 주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으로의 화이트오크 수출은 강세를 유지했고, 에쉬의 경우도 중국과 아시아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레드오크의 아시아시장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멕시코로의 레드오크 수요는 감소했고, 포플러도 중국과 멕시코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아팔라치안 지역은 일부품목에 있어 남부지역 생산업자들과의 가격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졌다.

또한 많은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떨어졌다. 체리의 경우 제재목과 바닥재 등이 프랑스를 제외한 독일, 영국, 스칸디나비아, 중국 등으로 수출이 향상됐고, 하드메이플도 북유럽과 아시아로의 수출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월넛은 제재목과 원목의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더불어 레드오크와 화이트오크의 수출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반면, 에쉬와 소프트메이플의 수출은 감소했고, 포플러의 경우는 이탈리아의 수요가 매우 증가했지만, 가격문제로 수출을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며, 아시아와 멕시코로의 수출마저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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