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산 파렛트재
■ 수입량 - 증가추세
최근 칠레산 파렛트재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목재 파렛트재는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생산지인 칠레,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는데 그중 칠레산 목재 파렛트재의 수입량이 증가되고 있다.
2013년 1~8월까지의 목재 파렛트재 수입량은 38만5000㎥로써 1~8월 제재목 수입량 111만2000㎥의 34.6%를 차지했다. 목재 파렛트 수입량 38만5000㎥중 칠레산 파렛트재 수입량이 24만4000㎥로 전체 파렛트재 수입량의 63.4%를 차지했고, 이미 작년도 수입량을 초과해서 수입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금년 말 칠레산 파렛트재의 수입량은 36만㎥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13년 들어 월별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수입가격 - 260$/㎥(CNF 인천)
칠레산 목재 파렛트재 수입가격은 규격에 따라 그 수입가격이 각각 다르지만 평균 260$/㎥(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3개월 전에는 240$ 였는데 20$ 정도 오른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목재 파렛트재 규격은 약 20여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규격은 13㎜×67×4000, 16㎜×78×4000, 17㎜×67×4500, 26㎜×48×4000 등이 있으며, 얇은 규격은 평균 가격보다 5$ 정도 비싸고 긴 규격은 평균가격보다 10$ 정도 비싸다.
칠레산 파렛트재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업체로 인천의 Y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는 월평균 1만2000㎥의 파렛트재를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Y업체는 지난달에 가을 대비용으로 칠레산 파렛트재 6500㎥을 주문해 놓고 있으며 그 외에도 뉴질랜드·호주에 2500㎥, 러시아에도 3000㎥의 파렛트재를 주문해 놓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 산지가격 - 보합
사라왁 제재소들은 깊은 시름에 젖어있다.예멘, 카타르, 오만, 두바이 등 중동에서의 주문만 있을 뿐 필리핀, 대만, 태국, 인도에서의 주문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인삼지주목 주문도 없다. 원자재인 원목 가격은 올랐는데 수출 주문이 없어 수출가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석유가격도 12%나 인상됐다. 태국은 미얀마에서 저렴한 가격의 제재목이 수출되고 있어 미얀마산 제재목의 수입량을 늘리고 있고, 인도는 솔로몬에서 주로 수입을 하고 있어 사라왁산 수입을 줄이고 있다. 필리핀 역시 주문이 많지 않아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인 2,100링릿/톤(FOB, 라왕 제재목 기준)에 수출되고 있고, 대만 역시 주문이 뜸해서 지난달과 같은 270$/㎥(FOB, 파렛트재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중동으로의 수출가격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1,350링깃/톤(FOB, MLH 제재목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 인삼지주목 - 420~430$/㎥(CNF 한국)
한국으로 수출되는 인삼지주목 역시 주문이 감소했다.
예년 같으면 10월과 11월은 인삼지주목 수출시기인데 한국에서의 주문량이 갑자기 끊겼다. ㎥당 420~430$에 오퍼해도 사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한국에서 사라왁산 인삼지주목의 재고가 많고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프리카와 브라질 등에서 수입된 인삼지주목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고, 남부지방에서는 낙엽송 간벌재로 만든 인삼지주목이 사라왁산 인삼지주목의 절반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사라왁산 인삼지주목은 사갈 생각을 않는다는 것이다.

○ 뉴질랜드산 원목
■ 10월 가격 - 148$/㎥(CNF 인천)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이 10월에는 9월보다 ㎥당 2달러 인상된 148$/㎥(CNF 인천, R-grade기준)에 수입되고 있다(TPT社의 경우). 이달에 레이오니아社는 가격을 인상 하지 않았다. 과거에도 그랬듯 레이오니아社는 11월경 한번에 가격을 인상할 공산이 크다. 최근 이렇게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가격이 인상되는 주된 원인은 중국이 8월말부터 수입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국내가격 - 재당 600원
10월에도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재당 600원(부가세별도, A-grade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재당 600원으로 인상된 가격이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 북미산 OSB
■ 산지가격 - 주춤
이달에도 지난달에 이어 미국산 OSB는 270$/MSF(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이는 7월 오퍼가격 320$에 비하면 15%나 하락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바이어들은 쉽게 수입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미 들어와 있는 재고도 판매가 부진해 더이상 재고를 늘릴 생각을 않는 것이다. 캐나다산 OSB도 315$/ MSF(CNF 인천, 11.1㎜×4′×8′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미국 OSB 제조공장의 공장도 가격은 10월 4일 260$(FOB)하던 것이 10월 11일에는 264$(FOB)로 4$정도 인상됐다.

■ 국내가격
대부분의 OSB 수입상들은 북미산 OSB의 재고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수입을 자제해 왔기 때문이다. 주로 유럽산 OSB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산 OSB는 장당 16,000 ~17,000원(11.1㎜×4′×8′기준, 부가세 별도)을 호가하고 있고 미국산 OSB는 15,000 (11㎜×4′×8′기준, 부가세 별도)정도, 유럽산 OSB(11.1㎜×4′×8′)는 장당 13,5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아카시아 집성판
■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수입
1년 전부터 아카시아 집성판이 베트남 또는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어 DIY 등에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카시아와는 전혀 다른 수종으로 ‘아카시아 하이브리드’ 라고 하며 심재 부분에 썩는 현상이 없다. 중국제품은 베트남 아카시아 원목을 수입해서 만든 것이다. 베트남 아카시아 원목의 심재는 노란색이고 변재는 자색인데 이를 섞어서 집성판을 만들었기 때문에 일정한 단색으로 돼 있지 않아 주로 착색을 하거나 랩핑을 해서 사용한다. 곡강도와 전단강도도 좋고 못질도 잘되며 내구성도 있다.

■ 국내가격
아카시아 집성판 18㎜×4′×8′의 경우 AA등급(판면에 옹이가 적음)은 장당 61,500원(부가세 별도)에, BB등급(판면에 옹이가 많음)은 장당 57,000(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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