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산 OSB
■ 산지가격 - 하락세
북미산 OSB 수출가격이 세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산 OSB는 지난달 15%나 하락했었는데 이달에도 5%가 하락한 257$/ 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 되고 있다.
부산 도착가격은 250$/MSF이다. 캐나다산 역시 지난달 오퍼가격보다 15%나 인하된 265 $/MSF(CNF 인천, 11.1㎜×4×8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유럽산 OSB도 190유로/㎥(CNF 인천, 11㎜×4×8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유럽산도 ㎥당 20달러 정도 하락한 것이다.

■ 국내가격
한국의 OSB 수입상들은 대부분이 북미산 OSB의 재고를 많이 갖고 있지 않다. 그동안 북미산 OSB의 가격이 높아 수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월 현재 캐나다산 OSB는 장당 14,000원~15,000원(부가세 별도, 11.1㎜×4×8기준)에 미국산 OSB는 장당 13,000원(부가세 별도, 11.1㎜×4×8기준)에, 유럽산 OSB는 장당 11,500원(부가세 별도, 11㎜×4×8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 산지가격 - 30달러 하락
사라왁산 제재목의 수출 가격이 ㎥당 30달러 하락했다. 그동안 사라왁 제재소들은 수출 주문량이 줄어 전전긍긍했는데, 그 결과는 수출 가격 인하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예멘, 카타르, 오만, 두바이 등 중동에서의 주문량도 급격히 줄어 지난달보다 100링깃(약30달러)이나 인하된 1250링깃/톤(FOB, MLH제재목)에 수출되고 있다. 필리핀에서의 주문량도 줄어 지난달보다 100링깃(약30달러)이나 인하된 2000링깃/톤(FOB, 라왕 제재목)에 수출됐다. 대만 역시 주문량이 급격히 줄어 지난달보다 30달러 인하된 240달러/㎥(FOB, 파렛트재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에서의 인삼 지주목 주문량도 거의 없다. 사라왁 제재소들은 자구책으로 인원을 줄이고 있고 생산량도 줄이고 있다. 평소 때 10대 가동되던 대차가 6대~7대만을 가동되고 있다.

■ 인삼 지주목
한국으로 수출되는 인삼 지주목 역시 주문량이 대폭 감소했다. 예년 같으면 11월과 12월은 인삼 지주목의 주문량이 많을 시기인데도 한국에서의 인삼 지주목 주문량이 갑자기 줄었다. ㎥당 30달러를 인하해 420~430달러에 오퍼해도 사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미 아프리카와 브라질 등에서 저렴한 인삼 지주목이 많이 수입돼 있고,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는 국산 낙엽송 간벌재로 만든 인삼 지주목이 활엽수로 만든 인삼 지주목의 절반 가격에 판매되면서 활엽수 인삼 지주목의 사용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 솔로몬산 원목
■ 산지가격 - 강보합세
솔로몬산 원목 산지가격은 지난 10월 폭등 수준으로 인상된 가격이 11월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10월 185$/㎥(FOB)하던 딜레니아 원목은 195$로 10달러나 인상됐고, 275$하던 칼로필럼 원목은 300$로 무려 30달러나 인상됐다.
230$하던 타운원목도 260$로 30달러나 인상됐고, 155$하던 하드MLH도 165$로 10달러나 인상됐다. 11월에도 이 가격에 오퍼되고 있다.
여전히 중국과 인도의 매수세는 강세여서 선적항구마다 항상 중국과 인도의 선박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일본에서도 솔로몬산 원목 수입에 나서고 있어 솔로몬산 원목의 가격은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보통 6000톤급 선박을 이용하는데 중국은 보통 2만톤급 선박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 국내재고 - 적정수준
철강회사들의 철강 운반 시 받침대용으로 사용되고 물고기 양식의 가두리재용으로 사용되던 딜레니아 원목의 수요량도 많이 줄었고 조경용으로 사용되는 부켈라, 타운 등의 수요도 많이 감소했다.
한국은 이제까지 가격이 너무 높아 솔로몬산 원목 수입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달에 인천의 D상사와 또 다른 D상사가 합선으로 5,500㎥ 가량 선적했다. 이 배는 12월 중순경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솔로몬-인천항까지의 선박운임은 68$/㎥선 이다.

 

 

 

 


■ 국내가격
솔로몬산 수입업체들은 솔로몬산 원목의 현지가격이 워낙 높아 국내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10월부터 재당 50원씩 인상해 판매하고 있다.
11월 현재 칼로필럼 원목은 재당 1,600원(부가세 포함), 타운 원목은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부켈라 원목도 1,300원(부가세 포함), 딜레니아 원목은 재당 1,150원(부가세 포함), 하드 MLH은 재당 1,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 국내산 MDF
■ 11월 거래량 - 평년 수준 밑돌아
국내산 MDF의 거래량이 11월 들어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국내 MDF 메이커들은 연간 180만㎥(월15만㎥)를 생산해 왔는데 금년에는 170만㎥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 9월까지의 국내 MDF 생산은 120만7000㎥로 작년 동기 생산량 128만 7000㎥에 비해 6%정도 감소 생산됐다. 그동안 잘 가동되던 경남이 문을 닫았고 동화기업도 지난해 말부터 인천의 제1공장을 가동하지 않았으며, 충남 아산 공장도 증설로 인해 지난 7월까지 가동을 하지 않았다.

■ 국내가격
MDF 국내가격은 지난 5월 인상된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화이트 저 비중등급 6㎜×4×8은 장당 6,300원(부가세별도, 운반비별도)에, 18㎜×4×8은 장당 15,800원(부가세 별도, 운반비 별도)에, 화이트 고 비중등급 6㎜×4×8은 장당 10,000(부가세 별도, 운반비 별도)에 18㎜×4×8은 장당 25,000원(부가세 별도, 운반비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리점들은 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 자작나무 합판
■ 수입가격
자작나무 합판은 주로 핀란드, 러시아 등 유럽에서 수입되고 있다. 자작나무 합판은 판면에 옹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B등급, S등급, BB등급, CP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는 주로 S등급과 BB등급이 수입되고 있다.
4㎜×4×8(S/BB등급)은 1300~1400$/㎥(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으며 18㎜×4×8(S/BB등급)은 860~900$/㎥(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러시아산 자작합판 4㎜×4×8(S/BB등급)은 장당 35,000원(부가세 별도)에 18㎜×4×8(S/BB등급)은 장당 85,0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중국산 자작합판은 18㎜×4×8(콤비, B/BB등급)이 장당 65,0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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