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활엽수 제재목 수출 어려워
유럽, 브라질·동유럽 산 대체 증가
 

최근 미국의 활엽수 제재목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다. 유럽의 경우 브라질 동유럽 등에서의 수입증가로 더 이상 미국에게 안정적인 시장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북미 활엽수 제재목 생산도 작년대비 24%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럽 수출의 경우 여름휴가기간동안 한정적인 수요만 있어 전반적으로 수출이 저조했다. 독일의 경우 가구·건설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침체로 수요가 감소했고, 프랑스 역시 많은 가구회사들의 파산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체리의 인기가 수그러들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경우 화이트오크만을 수입하고 있다. 포플러의 경우 주문가격이 자주 낮아지면서 수출업자들이 내수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기도 했다.

반면 영국과 스페인의 수요는 안정적이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작은 시장은 유럽시장보다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선 브라질산과 동유럽산 제재목과 원목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중개업자들이 보고하고 있어 북미산의 수출저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로의 수출도 전반적으로 저조한데 타일랜드와 베트남의 제재목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시장이 다소 저조하지만, 많은 수출업자들은 여전히 중국과의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멕시코도 높은 재고수준으로 인해 올 1분기까지는 구매가 감소했지만,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에쉬와 레드오크의 수입은 증가했다.
 

조광조합목재(주) 032-583-2411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