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아 국가에 원목 수출 꾸준히 증가
한국·일본·태국 비롯 목재수출국 인도네시아에도 수출
 

호주가 원목 수출을 늘리면서 원목 부족을 겪고 있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의 자재수급에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목 수출국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가 기존의 목재가공공장을 가동시키기 위해 호주의 목재를 대량 수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공장을 가동하려면 연간 생산량의 3배에 달하는 6,800㎥의 원목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인공조림이 비교적 양호한 호주에서 산업용 원목의 유입이 늘고 있다.
호주의 인공조림지는 지난 94년에서 98년까지 21만 1,000㏊가 증가, 연평균 5만㏊가 조립돼 왔으며 현재 총 조림지는 120만㏊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목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주로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이 수출 주요국가이다.
호주의 경우 목재가공 비용이 고가여서 가공품보다는 원목이 수출경쟁력이 있어 앞으로 인공조림한 목재들이 원목상태로 수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 천연림의 고갈과 환경단체들의 압력으로 호주산 원목이 아시아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태평양 연안 국가의 산업용 원목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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