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가구 내년도 출하액 4.4% 증가..미국가구생산자협회 전망

Image_View미국가구생산자협회는 올해 미국 가구의 출하액이 238억6,2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255억7,900만달러 대비 6.7% 감소한 실적이다.

협회가 출하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한 가장 큰 이유는 전반적인 미국 경기의 부진에 따라 주식시장의 약세, 약화된 소비자 신뢰도, 높은 수준의 개인 채무, 실업률의 상승 등으로 일반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경비절감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협회는 미국 경기가 올 4/4분기를 기점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해 내년 가구 출하액은 올해보다 3.6% 증가한 247억2,700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치는 내년 가구 수요가 올해의 628억7,900만달러 대비 3.9% 증가한 653억3,0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는 것에 근거하고 있다.

제품 소재별로 가구 출하액을 전망하면 목재가구는 올해 9.4% 감소한 110억9,300만달러, 내년에는 4.4% 증가한 115억8,200만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침장가구(upholstered furniture)는 올해 4.7% 감소한 103억4,900만달러가 될 것이며 내년에는 3.2%가 증가한 106억7,800만달러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사무용가구협회는 미국의 올해 사무용가구의 출하액이 전년대비 16.2% 감소한 111억3,8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사무용가구의 출하액은 올해보다 0.2% 증가한 111억6,400만달러로 전망되고 있으며 경기부진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보다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돼 주로 문방구용품 수퍼스토어와 창고형 대형양판점과 회원제 할인판매클럽 등을 통한 판매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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