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 2014년 2월 가격 - 또 $2 인상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일명 뉴송)의 2월 수출가격이 1월 가격보다 $2 인상된 156$/㎥(CNF 인천, A-grade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레이오니아社는 이달에 $4을 인상해서 $156이 됐으며 두 회사 공히 $156이 됐다. 뉴질랜드산 원목이 계속 인상되는 이유는 중국이 꾸준히 뉴송 원목을 수입하는데 기인하기도 하지만, 북미산 원목이 계속 강세로 가는데 기인하고 있다. 중국은 북미산 원목도 수입해야하고 뉴질랜드산 원목도 계속 수입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의 내수시장의 활성화로 건축자재 국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더글라스 퍼, 헴록 등의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3월 가격은 더 인상될지 여부가 불투명해서 뉴질랜드산 원목의 3월 가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중국, 2013년 뉴송 수입량 사상 최초 러시아산 원목 수입량 앞질러
아직까지 2013년 뉴송 원목 수입량의 정확한 통계는 집계돼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2013년 뉴송 원목 수입량은 러시아산 원목 수입량을 앞질렀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러시아산 원목 수입량은 1,118만5천㎥였고, 뉴송 원목 수입량은 862만4천㎥였다.
2013년 1월~9월까지 러시아산 원목 수입량은 777만9천㎥였고, 뉴송 원목 수입량은 831만4천㎥로 이미 9월까지의 통계가 러시아산 원목 수입량은 앞질렀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뉴송 원목 수입량이 최소 300만㎥이라고 볼 때 2013년 중국의 뉴송 원목 수입량은 1,130만㎥ 정도가 될 공산이 크다.

■ 뉴송 원목 국내가격 - 아직도 재당 600원
2월에도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재당 600원(A-grade 기준, 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11월 $1 인상, 12월 $3 인상, 1월 $2 인상, 2월 또 $2 인상, 4개월간 도합 $8이나 인상됐지만, 뉴송 수입업체들은 국내가격을 인상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환율이 1,050원대로 안정을 찾고 있는데다가 국내경기가 불황이라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동안 뉴송 수입업체들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2월에 $2 인상된 원목이 한국에 도착할 시점인 2월말부터는 뉴송 원목 국내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국산 침엽수 합판
■ 국내가격 - 7~10% 인상
국산 침엽수 합판 국내가격이 7~10% 인상됐다. 이건산업은 2월 12일 인상을 발표했고, 선창산업은 2월 14일 인상을 발표했으며, 부산의 성창기업은 2월 17일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판 메이커들은 아직까지 시장은 좋지 않으나, 원자재인 뉴송 원목 가격이 매월 $2씩 4개월간 $8이나 인상돼 원가부담이 가중돼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예년에도 구정이 끝나면 한차례 합판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금년에도 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쨌든 봄이니까 3월 봄 시장은 1, 2월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하고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 구정 이후 가수요 발행
2월 10일부터 합판 가격이 인상될 조짐을 알아차린 대리점들은 구정 이후 합판을 사들였다. 가수요가 발생한 것이다. 그 덕에 합판메이커들의 재고는 일순간에 빠져나갔다. 그러나 2월 17일 이후부터는 가수요 현상은 없어질 것이고 합판메이커들의 재고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2013년, 국내 합판 생산량
2013년 국내 합판 생산량은 48만2천㎥로, 2012년 합판 생산량 43만5천㎥보다 약 10% 증가했다. 작년 10월 중국산 합판 반덤핑 관세 부과이후 3개월간 국내 합판 메이커들의 생산량이 활발해진 것이 2013년 합판 생산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인상 후 국내가격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7~10% 인상된 메이커들의 공시가격(대리점 공급가)은 12㎜×3×6 합판의 경우 장당 12,500~13,500원(부가세 별도)이 됐고, 12㎜×4×8의 경우에는 장당 21,500~22,500원(부가세 별도)이 됐다. 인상 전에는 12㎜×3×6은 장당 11,800원(부가세 별도), 12㎜×4×8은 장당 19,800원(부가세 별도)였다.

○ 태국산 PB
■ 2월 수입가격 - 155$/㎥
2014년 2월, 태국산 PB는 155$/㎥(CNF 인천, 15㎜~18㎜두께 기준, E1등급 기준)에 수입되고 있다. 2013년 12월 $145에 수입되던 것에 비하면 약 7%정도 인상된 가격에 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태국은 작년 한 해 동안 저가격 대량 수출정책을 펼쳐왔으나 금년 들어 원자재인 고무나무의 부족현상이 일고 있고, 메탄올 가격이 국제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태국의 입장이다.
태국산 파티클보드 에이전트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3월에도 $155가격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며 더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하고 있다.

■ 2013년 태국산 PB 수입량, 사상최대
2013년 태국산 파티클보드 수입량은 53만9천㎥로 사상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다. 2013년 PB 수입량은 85만7천㎥로 2012년 PB 수입량 74만3천㎥보다 15.3% 증가했지만, 2013년 태국산 PB 수입량은 53만9천㎥로 2012년 태국산 PB 수입량 34만8천㎥보다 무려 54.9%나 증가 수입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2월 현재 태국산 PB의 국내 판매가격은 지난달과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산 PB(고무나무 소재, E1 등급) 12㎜×4×8은 장당 9,000원(부가세 별도), 18㎜×4×8은 장당 12,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OSB
■ 수출가격 - 약 5% 인상
2014년 2월, 북미산 OSB 수출가격은 약 5%정도 인상되서 오퍼되고 있다. 미국산 OSB 수출가격은 지난달 약 $257였으나 이달에는 270$/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고, 캐나다산 OSB는 지난달 $265정도 였으나 이달에는 278$/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약 5% 정도 인상되서 오퍼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유럽산 OSB는 보합세로 지난달과 같은 190유로/㎥(CNF 인천, 11.0㎜×4×8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국내 OSB수입상들은 그동안 북미산 OSB를 거의 수입하지 않았다. 유럽산 OSB에 비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주로 유럽산을 많이 수입해 왔다.
북미산 OSB는 오래전에 수입된 재고가 주로 판매되고 있는데 미국산 OSB는 장당 13,000원(부가세 별도, 11.1㎜×4×8 기준)에, 캐나다산 OSB는 장당 14,000원(부가세 별도, 11.1㎜×4×8 기준)에, 유럽산 OSB는 장당 10,5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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