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벤쿠버항에서 3월에 발생한 컨테이너 트럭조합 관련 파업으로 3월의 캐나다 제재목 수출은 컨테이너수송 비율이 높은 동아시아용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다. 쉬퍼(Shipper)는 4월의 동아시아용 제재목 수출도 파업 후유증으로 수출이 계속 저조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3월의 캐나다 제재목 수출은 11억5천8백만BM으로 전년동월비 18.3%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이 53%, 일본이 67.3%로 크게 감소했다. 감소 원인은 3월에 3주간에 걸쳐 계속된 벤쿠버항 컨테이너 트럭조합의 파업으로 벤쿠버항에서 중국과 일본 등으로 출하되는 컨테이너 선적 제재목 대부분의 수출이 중단됐다. 미국용은 육상수송이기 때문에 파업의 영향이 없어 캐나다 동부산 SPF 제재목을 포함해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중국용과 일본용에서 특히 영향이 큰 수종은 SPF 제재목이며 중국용은 동 60.8% 감소했고 일본용은 76.6% 감소했다. 미송과 헴록 제재목은 벌크선 수송도 있기 때문에 SPF 제재목 정도의 감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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