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독일산 오크 목재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2% 이상 증가했다. 올해 6월까지의 수출량은 총 63,388㎥, 수출액은 약 3천만유로에 도달했다.

반면에, 유럽 국가들에 대한 독일산 오크 목재의 출하량은 다소 감소했다. 네덜란드에 대한 수출은 약 5% 감소했으며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고 영국으로의 수출이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폴란드에서는 수출량 뿐만 아니라 목재의 가격도 하락했다. 다만, 덴마크와 체코에서는 각각 36%, 50% 수출이 증가했다.

유럽시장에서의 전반적인 독일산 오크 목재 수요의 감소는 아시아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의해 절충됐다. 베트남에서는 오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함과 동시에 목재의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인도네시아는 독일산 오크 목재의 수입량이 20% 가량 늘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수요와 목재가격 모두 이전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수출 가격의 측면에서, 독일산 오크 목재 1㎥의 평균 가격은 상반기 510유로였다. 스위스에서는 1㎥당 1,023유로로 수출 가격중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으며 영국은 1㎥당 792유로, 덴마크에서는 717유로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시장의 경우 독일산 오크 목재 1㎥당 베트남 334유로, 중국 358유로, 인도네시아 366유로 등으로 설정돼 있어 유럽시장보다는 저렴하게 가격이 형성돼 있으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점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출처: 포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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