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수입협회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미재 원목·제재 수입량은 모두전년동기비 감소했다. 원목은 3.8% 감소했고 제재목은 14.2% 감소해 제재목의 감소율이 컸다.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SPF재가 캐나다 밴쿠버항 컨테이너트럭 업체들의 파업으로 3월부터 2개월간 일본용 수입이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원목은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미송이 4.2% 감소한 것이 전체의 수입량 감소로 연결됐다.

한편, 미재 원목 수입량은 173만9,615㎥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웨스턴 헴록, 스프러스, 활엽수의 수입은 전년수준이었으며 옐로우 시다는 전년동기비 49.1% 증가로 크게 증가했지만 고비용으로 판매가 어려워진 워스텐 레드 시다는 반대로 62.5% 감소했다.

미재 원목은 미송이 90%를 차지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동 5.1% 감소했고 캐나다로부터의 수입량은 동 1.8% 감소해 미국으로부터의 감소폭이 컸다. 미국산 미송 원목은 제재용이 중심이며 4월 이후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에 의한 반동감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캐나다산 미송의 경우 소비세 인상 반동감의 영향을 확인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송 원목의 수입량은 2월과 3월에 크게 증가했으나, 4~6월의 3개월 수입량은 75만9,411㎥(전년동기비 17.9% 감소)으로 크게 침체됐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