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목재 이노베이션&디자인 센터(WIDC)가, 캐나다의 프린스 조지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그럼으로써 이 건물은 북미지역 고층 현대목조건축물 역사의 한켠을 장식하게 됐다.

지난 2013년부터 마이클 그린 건축회사의 주도로 공사가 진행된 이래 13개의 건설업체업 2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WIDC건물에는 더글러스 전나무, 삼나무, 소나무 그리고 가문비나무와 함께 여러 업체에서 생산된 공학 목재 제품이 건설자재로 쓰였다.

총 높이 29.5미터 6층 건물로 지어진 WIDC는 북미 전역뿐만 아니라 향후 고층 목조건축물 건설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WIDC건물의 1층부터 3층까지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강의실 및 세미나 홀로 사용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입주는 2015년부터 진행된다. 그 외 나머지 공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계획은 없고, 추후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WIDC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건축가 마이클 그린은 “WIDC 건축 프로젝트는 고층 목재 건축물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기존의 건축물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디자인 측면도 뒤떨어지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건축물로 기억될 것”이라며 “목재가 가지고 있는 많은 가능성에 대해서 연구가 이루어질 WIDC의 건설에 참여하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글로벌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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