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월 23일 수출화물에 사용되는 목재포장재에 대한 검역신뢰도를 높여 우리기업이 상대국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전략물자관리원,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한국공업포장협회, 한국수출입목재, 열처리협회 등 수출임업·포장·물류·소독업체 13개 단체의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나라 수출화물의 목재포장재가 식물검역에 관한 국제기준을 위반해 해외에서 불이익 처분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업계 간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검역본부에서는 수출상품의 목재포장재가 국제기준을 위반해 해외현지 통관과정에서 폐기처분되는 사례가 증가되고 있다고 하면서, 수출용 목재포장재에 대한 성실한 소독과 사후관리로 수입국의 검역당국이 신뢰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의 주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소독현장과 상품의 포장과정에서의 불편한 사항을 설명하고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으며 위와 같은 피해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증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현장과 소통함으로써 개방·공유·소통·협업을 실천하는 민관 협업체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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